사람·로봇 협업현장 확산에 안전관리 기준 재점검
7월 8일 킨텍스서 산업안전보건의 달 특별 세미나
설계·운용·인증 중심 로봇 시스템 대응 전략 논의
[이코노미스트 김정민 경제전문기자]사람과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산업현장이 늘어나면서 안전관리 기준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인공지능이 물리적 작업환경과 결합하는 ‘피지컬 AI’가 제조·물류·건설 현장으로 확산될 경우, 기존 작업자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커지고 있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2026년 7월 8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403호에서 ‘Physical AI 시대, 산업안전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2026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 특별 세미나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사람과 로봇이 협업하는 환경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기준과 로봇 시스템의 설계·운용·인증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피지컬 AI 시대의 산업안전을 단순한 기술 도입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기술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는 문제로 보고 있다.
행사에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과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한다. 기업 최고경영자와 현장 안전보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피지컬 AI가 산업현장에 가져올 변화와 로봇 협업환경의 안전 기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덕주 매일경제신문 기자가 ‘Physical AI와 산업현장의 거대한 변화’를 발표하고, 김준영 성신여대 디지털 모빌리티&로보틱스 연구소장은 로봇 친화 건축물 현장 사례와 국제 표준을 중심으로 피지컬 AI와 안전 문제를 다룬다.
이어 이중남 대한산업안전협회 인증부장은 산업용 로봇시스템 안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로봇 시스템이 실제 현장에 도입될 때 필요한 설계, 운용, 인증 기준을 살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전보건 전문지 ‘안전저널’의 개편 선포식도 함께 열린다. 안전저널은 ‘The Safety Journal’이라는 영문 제호를 병행하며 현장성, 전문성, 대중성을 강화한 안전보건 전문 미디어로 재탄생한다.
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은 “피지컬 AI 시대의 산업안전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기술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산업현장의 변화에 맞는 안전관리 체계와 예방 중심의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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