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출산율 반등 속 민간기업 출산 지원 확대…타이어뱅크, 출산장려 캠페인 운영
-첫째·둘째 출산 고객 타이어 50% 할인, 셋째 이상 가정 무상 지원
-경제적 부담 완화와 이동 안전까지 고려한 실질적 출산 지원 눈길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민간기업의 출산 지원 활동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 정책과 함께 기업들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육아 환경 개선에 동참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사회 전반의 출산 친화 문화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출생아 수는 약 25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도 0.80명을 기록해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반등 초기 단계인 만큼 정부와 기업, 사회 전반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출산을 앞둔 가정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부담은 경제적인 부분이다. 병원비와 산후조리 비용, 육아용품 구매 등 출산 직후부터 다양한 비용이 발생하는 데다 최근 물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캠페인을 통해 첫째와 둘째 자녀를 출산한 고객에게는 타이어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셋째 이상을 출산한 가정에는 타이어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출산 이후 병원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오가는 가족들의 이동이 늘어난다는 점에 주목했다.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전한 차량 운행 환경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타이어뱅크 창업주 김정규 회장은 캠페인 시작 당시 "아이와 병원을 오가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오가는 모든 길의 안전은 결국 타이어에서 시작된다"며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타이어 교체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도 기업이 할 수 있는 출산 지원의 한 방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캠페인을 이용한 고객들은 출산 이후 예상보다 큰 지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차량 안전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타이어뱅크는 출산장려 캠페인 외에도 형편이 어려운 출산 가정을 위한 육아용품 지원과 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출산 장려를 넘어 아이를 키우는 과정까지 함께 지원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출산은 한 가정의 행복인 동시에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어가는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출산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출산율 반등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뿐 아니라 민간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지원이 확대될 경우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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