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핀크, 중·저신용자 정책대출 약정 259% 급증…“포용금융 확대”
- ‘정부지원대출 진단’ 승인 가능 고객 98% 실제 대출로 이어져
직업·소득 입력하면 햇살론·사잇돌 등 예상 금리·한도 확인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생활금융 플랫폼 핀크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정부지원대출 진단’ 서비스를 통해 정책서민금융 접근성 확대에 나선다.
핀크는 햇살론과 사잇돌 등 정책서민금융 상품의 승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부지원대출 진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지원대출 진단은 핀크 앱에 직업과 소득 정보를 입력하면 상품별 자격 요건을 자동으로 확인해 신청 가능한 상품과 예상 금리·한도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핀크에 따르면 서비스를 통해 ‘승인 가능’ 진단을 받은 고객 가운데 실제 대출 승인으로 이어진 비율은 98%에 달했다.
서비스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품별 이용자의 소득과 신용도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햇살론 특례보증 이용자의 평균 연소득은 2700만원, 평균 신용점수는 572점이었다. 햇살론 일반보증 이용자는 각각 3000만원과 593점으로 집계됐다.
새희망홀씨 이용자의 평균 연소득은 2380만원, 평균 신용점수는 618점이었다. 사잇돌 이용자의 경우 평균 연소득 6000만원, 평균 신용점수 608점으로 조사돼 정책지원 상품 가운데 평균 소득이 가장 높았다.
직업별로는 기타 직업군이 전체 이용자의 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장인 41% ▲개인사업자 8% ▲주부 7% ▲공무원 1% 순이었다.
특히 중·저신용자의 정책금융 이용도 크게 늘었다. 핀크가 앱을 통해 중개한 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용점수 700점 이하 고객의 정책지원 대출 약정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59% 증가했다.
핀크는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정책금융 상품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정책서민금융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일호 핀크 대표는 “정부지원 대출 상품은 기관별 조건이 다양해 대상 여부를 일일이 파악하기 번거로웠지만 진단 서비스를 통해 자격 조회부터 대출 신청까지 한 번에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정부지원 대출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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