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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금하면 연 10%”…토스뱅크 31일적금에 30만명 몰렸다
- 출시 일주일차부터 일평균 11만명 방문…전체 고객의 약 67%는 3주 이상 저금에 성공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재미와 금리를 결합한 토스뱅크의 ‘키워봐요 31일적금’이 흥행하고 있다. 매일 저금하며 다람쥐를 키우는 방식으로 고객의 참여를 끌어내면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30만좌를 넘어섰다.
토스뱅크가 지난 8월 출시한 '키워봐요 31일적금'이 첫 만기 시점인 지난 5일 누적 개설 계좌 30만좌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10만좌를 돌파한 지 3주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키워봐요 31일적금'은 고객이 31일 동안 매일 소액을 저금하며 다람쥐를 키우는 챌린지형 적금 상품이다. 저금 성공 횟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붙는 구조로, 3일 저금 시 연 3%, 7일 연 4%, 14일 연 6%, 21일 연 8%, 31일 전체를 완주하면 최고 연 10%(세전)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키워봐요 31일적금’은 이용자가 매일 앱에 접속해 직접 미션을 수행해야 완성되는 상품이다. 그럼에도 일간 저금 고객 수는 출시 1주일차인 8월 13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10만 명을 넘겨, 일평균 저금 고객 수가 11만명을 웃돌았다. 전체 이용 고객의 약 67%는 3주 이상 꾸준히 저금해 8%의 금리 혜택을 받았으며, 고객 3명 중 1명은 31일 내내 하루도 놓치지않고 저금했다.
토스뱅크는 상품의 빠른 성장 배경으로 고객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미션형 구조를 꼽았다. 고객이 저금할 때마다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면 다람쥐가 다양한 모습으로 성장해 저축의 재미를 더했다. 실제 저금이 가장 많이 이뤄진 시간은 오전 9시로, 출근이나 일과를 시작하며 다람쥐를 돌보는 행동이 고객들의 아침 습관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참여는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았다. 21일 이상 저금한 고객의 비중은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70%대를 기록했다. 만기까지 계좌를 유지한 비율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상승했으며, 50대 이상 고객은 10명 중 9명이 중도 해지 없이 31일간의 저금을 마쳤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가입에 그치지 않고 매일 다람쥐를 돌보듯 저축을 이어간 고객이 한 달 만에 30만 명에 달했다는 것은, 저축을 번거로운 의무가 아니라 매일 확인하는 습관으로 바꿔놓았다는 의미"라며, “금융 상품에 장벽을 해소하고, 더 많은 고객이 재밌게 저금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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