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美 기준금리 인상’ 충격에도 코스피 ‘약보합’ 선방
- 코스피, 전날 대비 2.56포인트(0.04%) 내린 6715.41 마감
코스닥 지수는 6.20포인트(0.76%) 오른 822.18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발표에도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6포인트(0.04%) 내린 6715.41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글로벌 유동성을 빨아들여 세계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지만, 이 같은 우려가 국내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퍼지며 충격을 최소화 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61.05포인트(0.91%) 오른 6779.02로 출발해 장 초반 1% 넘게 상승하는 등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충격을 받지 않는 듯 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장 후반 하락 전환했다.
간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포인트 올리며 3년 2개월 만에 긴축에 나섰다. 점도표를 통해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확인됐다. 필요할 경우 올해 다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금리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를 지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2803억원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타법인이 1조7047억원 순매수 하며 지수를 방어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37억원, 1586억원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39%) ▲SK하이닉스(-0.80%) ▲삼성전기(-3.69%) ▲SK스퀘어(-1.18%) ▲LG에너지솔루션(-0.54%)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금리 인상속 수익 확대가 예상되는 ▲KB금융(1.41%) ▲신한지주(1.07%) ▲하나금융지주(0.59%) 등 은행주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20포인트(0.76%) 오른 822.18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47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5억원, 331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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