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오늘의증시] '미국발 쇼크'에 국내 증시 패닉 장세…자동차·항공만 날았다
- 코스피·코스닥 5%대 폭락...동반 '매도 사이드카' 발동
美 반도체주 폭락에 삼전닉스 '파란불'...자동차·항공주는 '빨간불'
카카오, 1500억 자사주 매입에 10%대 급등
미국 중간선거 결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걷히며 뉴욕증시는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으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며 국내 증시를 덮쳤다. 이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에서 모두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0.15포인트(5.28%) 폭락한 5383.80에, 코스닥은 38.54포인트(5.11%) 떨어진 678.4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코스피, 코스닥에서 동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다. 코스피 시장은 지수 급락 여파로 오전 10시 16분께 선제적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당시 코스피200 선물은 기준가 대비 5.21% 폭락한 890.44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발 반도체주 한파에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무너져 내렸다. 삼성전자는 7.57% 폭락한 20만1500원에, SK하이닉스는 9.46% 급락한 12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성전기(-15.34%), SK스퀘어(-10.01%), LG에너지솔루션(-2.54%) 등도 나란히 파란불을 켰다.
반면, 급락장 속에서도 호재를 업고 반사이익을 누린 종목들이 눈에 띄었다. 기아(+5.22%), 현대차(+3.53%)는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자동차주는 '블루 웨이브' 현실화로 미국의 친환경차 지원 정책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국제 유가 하락의 수혜를 입은 진에어(7.71%), 트리니티항공(7.41%), 에어부산(5.95%), 아시아나항공(2.53%), 대한항공(1.77%) 등 항공주들도 줄줄이 빨간불을 켰다.
카카오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카카오는 대규모 자사주 취득 계획을 내놓으며 전장 대비 10.65% 급등한 3만2200원에 장을 마쳤다. 정규장 시작 전 카카오는 약 1500억원 규모의 보통주 515만4639주를 오는 6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장내 매수하겠다고 공시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카카오는 3분기 연결 잠정 기준 매출액 2조867억원, 영업이익 24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국내 증시의 패닉 장세는 간밤 뉴욕 증시의 영향이 컸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확정 지으며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애플(5.31%), 마이크로소프트(6.68%), 아마존(6.12%), 알파벳(3.18%) 등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일부 기술주들은 정반대로 일제히 급락하며 국내 증시에 치명적인 하방 압력을 가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3.17% 하락함과 동시에 브로드컴(-2.00%)과 ASML(-3.60%)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영업손실 112억…전년比 42% ↓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IS 포커스] 7G 12개...삼성 수비 맞아? 여전히 단기전 변수는 '실책 관리'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美 '블루 쓰나미' 여파에 코스피 5% 급락…7개월 만에 최저치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단독]국민연금, 거래 증권사 문턱 낮춘다…대상 늘리고 제재 벌점도 축소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이학종 아이엠지티 대표, 400억원 들여 美 확증임상 도전 이유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