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공업·엘엠에스·엘오니베큠 등 10종목 추천

11월 다섯째 주 핫 클릭 리포트로 유욱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의 ‘100問이 불여일견 - 100종목 탐방노트’를 선정했다. 이 보고서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11월 19~26일 가장 많은 조회수(1064)를 기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내년에는 스몰캡(중소형주) 종목에 관심을 두길 권한다. 유가증권시장 주요 206개 종목과 코스닥시장의 주요 127개 종목의 내년 예상 실적을 보자.

대형주 비중이 큰 유가증권시장의 매출 증가율은 4.4%, 스몰캡 비중이 큰 코스닥시장은 14.5%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유가증권시장이 20.1%, 코스닥 시장이 34.2%다.

물론 이는 전망치다. 달성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기업과 증시 분석가들은 내년에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본다.

스몰캡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최신 정보를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업황 변동성이 대형주보다 크기 때문이다.

업황이 좋은 스몰캡 가운데서도 현재 호황을 누리는 기업이 있고, 반대로 전방산업이 부진해 실적 개선까지 더 기다려야 하는 업종도 있다.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100개 스몰캡 기업을 탐방하고 최근 현황을 파악해 소개한다.

탐방 기업 중 금강공업·아비스타·엘엠에스·엘오티베큠·와이엠씨·일진전기·티씨케이·GST·HRS·KH바텍 10개 종목을 추천한다. 금강공업은 국내 알루미늄폼 시장의 과점 기업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관련 사업 실적 개선이 눈에 띈다. 수출 역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가파른 증가 추세다.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6.4배로 밸류에이션(주가 대비 가치) 매력이 존재한다. 엘엠에스는 핸드셋·노트북의 BLU(Back Light Unit) 밝기를 높이기 위한 프리즘시트 전문 업체다. 중국에 대한 수출 증가로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주력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내년 태블릿 판매 증가 예상에 따라 관련 시장을 과점한 이 회사의 성장세도 지속 될 전망이다.

반도체용 건식진공펌프장비 전문 업체 엘오니베큠은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팹(Fab, 실리콘웨이퍼 제조공장) 발주가 시작돼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내년에도 삼성전자 17라인 투자 개시와 중국 시안 팹 2단계 발주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와 일반 산업으로 제품 적용 범위 확대한 점은 중장기적 성장에 긍정적이다.



스몰캡(Small cap) Small Capital(소자본)의 약자로 상장 또는 등록된 시가총액이 적은 중소기업 주를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100위까지를 대형주(Large Cap), 상위 101위부터 300위까지를 중형주(Mid Cap), 나머지 종목을 스몰캡으로 흔히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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