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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코스피 최고가 찍나 …미 고용쇼크에 긴축 우려↓

코스피·코스닥 1%대 상승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중앙포토]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지 이목이 쏠린다. 장 초반 개인이 매수 우위를 차지했지만,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가세하면서 코스피는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지수는 공매도 충격을 딛고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11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13포인트(1.41%) 오른 3242.3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26포인트(0.13%) 오른 3201.46에 거래를 시작했고, 장중 최고 3244.35를 찍기도 했다.  
 
코스피의 장중 최고가는 지난 1월 11일에 기록한 3266.23이다. 종가를 기준으로 한 사상 최고가는 4월 20일에 기록한 3220.7이다. 이날 지수가 상승폭을 낮추지 않는다면, 종가 기준 최고가를 새로 쓰게 될 가능성이 있다.  
 
코스피 상승에는 국내 기업들의 1분기 호실적과 2분기 실적 전망치 상향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는 국내 기업의 올해 예상 실적을 일제히 올린 바 있다. 예상을 벗어난 미국의 고용 쇼크도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최근 이어진 테이퍼링 우려도 사그라진 모습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8억원, 2592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429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만이 0.33%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0.98%) 오른 8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한때 하락하던 SK하이닉스(0.77%)와 네이버(0.55%)도 상승 반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87%)와 현대차(2.23%), 삼성SDI(2.34%), 셀트리온(3.19%)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  
 
업종도 대부분 상승 흐름을 탔다. 항공사가 4% 이상 오르고 있다. 증권(3.66%), 섬유와의류(3.37%), 비철금속(3.13%) 등도 3% 넘게 상승했다. 반면 출판(-0.50%), 창업투자(-0.42%)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도 980선에 안착했다. 980선 코앞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93포인트(1.12%) 오른 989.2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08포인트(0.11%) 뛴 979.38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이 나홀로 766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6억원, 18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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