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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급등세 멈춘 ‘메리츠금융그룹 3사’… 조정 장세 돌입

메리츠화재 4% 하락 마감
메리츠금융지주 8월 6일 회사채 발행 예정

 
 
[사진 메리츠증권]

[사진 메리츠증권]

자사주 소각과 호실적에 반등했던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의 주가가 나란히 하락했다. 메리츠금융그룹 3사 중 메리츠증권은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우려가 해소됐다는 분석이 나오며 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메리츠금융사들의 주가는 장 조정에 들어간 모양새다.  
 
2일 메리츠화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1%(1100원) 하락한 2만4400원에 장 마감했다. 메리츠금융지주 역시 1.99% 하락한 2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이 각각 1~4%대 주가가 하락한 반면 메리츠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0.41% 상승한 49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월 14일 메리츠금융그룹 3사는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으로 배당하고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공시했다. 사실상 배당을 축소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인 투자자들은 실망 매물을 쏟아냈다. 공시 후 첫 거래일인 5월 17일 메리츠금융지주는 15.56%,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는 각각 13.83%, 16.78% 급락했다.
 
그러나 지난 7월 29일 메리츠금융그룹 주가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배당 쇼크'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현실화되면서 주주 환원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29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2018년 1분기부터 14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올 1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순이익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달 30일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1000억원 모집을 예정하고 410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오는 8월 6일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회사채로 마련한 자금은 만기기 돌아오는 기존 회사채 상환에 쓸 예정으로 알려졌다.  
 
 

홍다원 인턴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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