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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中에 양극재·전구체 공장 건립' 포스코케미칼, 7%대 상승 마감

세종시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 5층건물 높이 설비에서 천연흑연 표면처리 공정이 진행된다. [사진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25일 상승 마감했다. 양극재 사업 수익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75%(1만1000원) 상승한 15만3000원에 장 마감했다.
 
양극재 수익성 관련 긍정적인 전망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포스코케미칼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그룹과 화유코발트가 중국에 운영 중인 양극재 및 전구체 합작법인의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총 281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과 용량을 결정짓는 중요한 재료로서 배터리 제조 원가의 40%를 차지한다. 전구체란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의 원료를 배합해 제조하는 양극재 중간재를 뜻한다.
 
합작법인은 각각 연 3만톤 규모 양극재와 전구체 생산라인을 건설해 생산능력을 3만5000톤으로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올 하반기 공장 건설에 착공해 2023년부터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양극재 3만5000톤은 60kWh급 전기차 배터리 약 39만대에 들어가는 양이다. 
 
포스코케미칼 측은 "대형 배터리사가 밀집한 중국에서 양극재를 직접 생산하고 판매함으로써, 수요 적기 대응과 고객사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합작법인이 생산한 양극재는 중국 현지 배터리사와 중국에 진출한 한국 배터리사 등에 공급될 전망이다. 
 

임수빈 인턴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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