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증시이슈] 신세계인터, ‘시마을 향수대란’에 매출 급증…주가도 ↑
-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 뷰티 매출 650% 증가
향수 기획전 1주일 동안 평소 3개월치 판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5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의 고가 향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제보다 2.90%(5500원) 오른 1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16일부터 22일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진행한 ‘뷰티 기획전’에서 뷰티 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3% 급증했다고 밝혔다. 뷰티 부문 매출 증가에 힘입어 같은 기간 에스아이빌리지 전체 매출도 264% 늘었다. 고가 향수와 화장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획전을 실시해 온라인 구매 고객을 대거 유치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획전의 효자는 ‘니치 향수’다. 니치 향수는 소수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향수’를 뜻한다. 특별한 향수를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며 가격은 보통 20만원대 이상이다.

브랜드별로는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가 816%, 스웨덴 브랜드 ‘바이레도’가 763% 매출이 늘었다. 이탈리아 천연 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 노벨라’ 매출도 479%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딥티크의 ‘오 드 퍼퓸 롬브르 단 로’와 바이레도의 ‘블랑쉬 오드 퍼퓸’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행사 일주일 동안 니치 향수 2만병이 판매됐으며 이는 3개월치 평소 판매량을 넘어선 수준이다.
에스아이빌리지는 온라인상에서 ‘시마을(SI+VILLAGE)’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 이번 기획전은 ‘시마을 향수대란’으로 소비자들 입소문을 타며 빠른 시간에 판매됐다.
한편 지난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이 국내 수요 증가와 고급 니치 향수사업 확장으로 지난해 같은 2분기보다 44.6% 늘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신세계는 “이커머스 사업뿐 아니라 오프라인 시장도 함께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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