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금리 1일부터 2.7∼3.1%…기준금리 인상 여파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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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금리 1일부터 2.7∼3.1%…기준금리 인상 여파

9월 금리 전월 대비 0.10%포인트 인상
신혼부부용 40년 만기 최저 연 3.0%
“맞춤형 우대금리 활용해야”

서울 도심 아파트. [연합뉴스]

서울 도심 아파트. [연합뉴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정부에서 운용 중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도 오른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9월 금리를 전월 대비 0.10%포인트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상된 금리는 다음달 1일 신청 완료된 것부터 적용된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로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출만기별로 ‘u-보금자리론’과 ‘t-보금자리론’은 연 2.80%(10년)부터 3.10%(40년),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2.70%(10년)부터 3.00%(40년)가 기준금리로 만기까지 고정 적용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지난 6월 이후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동결해 왔기 때문에 이번 달에 부득이 금리를 조정하게 됐다”면서 “보금자리론의 주 이용층인 무주택 서민·실수요자에게 과도한 상환 부담을 주지 않도록 인상폭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보금자리론이란 집값 6억원 이하, 소득수준 7000만원(신혼부부 8500만원) 이하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 모기지다. 10년부터 30년 만기까지는 별도의 제한이 없으나 40년 만기 초장기 상품의 경우 신청인이 만 39세 이하 또는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3개월 이내 결혼예정자 포함)인 신혼 가구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더나은 보금자리론’은 제2금융권의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안정적인 고정금리·분할상환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상품별·만기별 기준금리에 추가 우대금리·가산금리를 가감한 최종금리가 대출만기 동안 동일하게 적용되는 구조다.
 
대출만기가 늘어나면 매월 총 상환하는 금액은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만기가 늘어날수록 기준금리가 높아지므로 전체 상환기간 동안 부담하는 총 이자는 증가한다고 주금공 측은 설명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금리 상승기엔 최대 40년 동안 금리가 고정되기 때문에 보금자리론 이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며 “8월 중 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하면 조정 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kim.hon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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