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김길리 넘어지자…코치 '100달러' 심판에 건내, 왜?
경기 중반 한국은 3위를 달리다 8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속도를 끌어올리며 추월을 시도했다. 그러나 앞서 달리던 미국의 커린(코린) 스토더드가 미끄러지며 넘어졌고, 뒤따르던 김길리와 정면으로 충돌해 두 선수가 함께 쓰러졌다. 김길리는 넘어지는 와중에도 손을 뻗어 최민정에게 터치했지만, 사고로 벌어진 격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 한국은 결국 3위에 머물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후 코치진은 즉각 심판진에게 달려가 소청 절차를 밟았다. 이때 김민정 코치 손에 들린 100달러는 ‘뇌물’이 아니라, 국제빙상연맹(ISU)이 정한 공식 항의 절차에 필요한 예치금이었다. ISU 규정상 판정이나 징계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려면 제한된 시간 내 서면 항의서와 함께 통상 100스위스프랑 또는 이에 상응하는 외화를 현금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는 근거 없는 항의가 남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로, 현장에서 즉시 이뤄지는 절차 특성상 카드나 계좌이체가 아닌 현찰 제출이 관례다. 항의가 받아들여지면 돈은 돌려받지만, 기각되면 ISU에 귀속된다.
한국은 미국 선수의 넘어짐과 충돌에 따른 페널티 및 어드밴스(구제) 적용을 주장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ISU 규정상 어드밴스를 받으려면 충돌 당시 결승 진출에 해당하는 1, 2위를 달리고 있어야 한다”며 “당시 한국은 3위였기 때문에 규정이 명확했고 판정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 결승 대신 파이널B(순위 결정전)로 향해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최종 6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최민정은 경기 후 울먹이며 “개인 종목과 남자·여자 계주에서 보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고, 황대헌도 “남은 종목이 있으니 더 힘내 준비한 만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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