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3명 중 1명이 이용…중저신용자 대상 상품 확대
10대 청소년 위한 'mini' 90만명 이용해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고객이 1700만을 돌파한 가운데,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7년 7월과 2021년 8월 기준 연령별 계좌 개설 고객 비중에서 40대 비중은 21%에서 24%로, 50대 이상 비중은 9%에서 16%로 각각 늘었다. 특히 2021년 1월부터 8월까지 가입한 전체 신규 계좌개설 고객의 약 50%가 4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상품 강화에 나섰다. 지난 8월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 전용 대출 신상품을 추가 출시하고 26주적금에 가입하는 중저신용 고객에 대해서는 이자를 두 배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3개월간 중저신용 고객에게 제공한 대출 공급액은 약 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8월 말 기준 중저신용 고객 대출 잔액 비중은 전체 무보증 신용대출의 12%를 웃돌았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대표 서비스인 모임통장, 카카오뱅크 mini,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 증권사 주식계좌 서비스 등으로 고객 유입을 강화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출시한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 'mini'의 누적 가입자 수는 8월말 기준 90만명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1700만명 돌파는 연령과 신용점수에서의 고객군 확장을 함께 이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모든 금융거래의 중심이 되는 계좌를 많이 확보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홍다원 인턴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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