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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DL, 미국 화학회사 인수 소식에 8%대 강세

DL케미칼, 크레이튼 경영권 지분 16억 달러에 인수 결정

 
 
여수산업단지 DL케미칼 공장 전경. [중앙포토]

여수산업단지 DL케미칼 공장 전경. [중앙포토]

미국 대형 화학회사 크레이튼(Kraton) 인수를 선언한 DL의 주가가 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7분 DL은 전일 종가 대비 8.77% 오른 7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DL그룹은 석유화학 자회사 DL케미칼이 크레이튼 경영권 지분을 16억 달러(약 1조880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크레이튼은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석유화학회사다. 소나무 펄프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정제해 화학제품을 만드는 바이오 케미칼 회사로 입지를 다졌다.
 
DL케미칼은 크레이튼이 운영하는 글로벌 생산 거점과 글로벌 판매망,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석유화학사업 운영능력과 차별화된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술개발을 통해 원천 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고 투자를 확대해 신소재 산업 생태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상우 DL케미칼 부회장은 "DL케미칼은 크레이튼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혁신 제품들을 조기에 상업화하는 한편 DL케미칼의 공정운영 및 설비관리 역량을 접목해 크레이튼의 수익성을 한 단계 향상 시킬 것"이라며 "이번 인수로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소수의 기술선진국이 글로벌 공급망을 독점해온 핵심 기술의 국산화와 함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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