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IT 기업의 주가가 오르자, 국내 빅테크 기업도 덩달아 주가가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공화당이 부채한도를 올해 12월까지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제히 올랐다. 부채한도 시기가 미뤄지면 기업의 채무불이행 가능성도 줄어든다. 특히 기술 관련 종목이 크게 뛰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47% 올랐다. 3대 지수 중 오름폭이 가장 크다.
카카오 주가가 계속 오를지 여부는 미지수다. 플랫폼 갑질과 무분별한 사업 확장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았기 때문이다. 당장 지난 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의원들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지적하자 고개를 숙였다.
카카오 주가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선도 엇갈린다. 하반기 내내 주가가 흔들릴 것이란 분석과 곧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의견이 함께 나오고 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국감 기간이 지나고서도 규제 이슈에 대한 여론과 파장을 살펴봐야 한다”면서도 “규제 이야기가 나온 후 16거래일 만에 주가가 28%나 떨어졌으니, 주가의 변동폭은 안정화될 것”이라고 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를 향한 규제 뉴스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주가가 요동칠 것”이라며 “카카오는 이번 분기 게임, 모빌리티, 페이 관련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여러 요인을 고려하면 실적도 시장 예상치보다 10% 낮을 것“이라고 했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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