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농심은 8일 오전 11시 기준 어제보다 2.11% 올라 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심의 해외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주가도 함께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농심은 올해 3분기까지 신라면의 해외 매출액이 국내 매출액을 넘어섰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신라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총 6900억원이다. 이중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53.6%인 370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신라면의 해외 매출은 5000억원, 총 매출은 9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심의 전체 라면 연매출 1조원 달성도 머지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농심은 이번 성과를 도약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농심의 미국 제2공장은 올해 연말부터 가동될 예정으로, 북미와 남미 지역의 공급량이 늘면서 농심의 해외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신라면의 맛과 품질이 주목받고 있는 지금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좋은 기회”라며 “신라면의 해외 매출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수년 내 회사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국내 라면 수출액은 4억2301만 달러(약 504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억541만 달러(약 4830억원)를 훨씬 넘어섰다. 라면 수출 실적 개선이 계속되며 올해 국내 라면 수출 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현정 기자 lee.hyunjung3@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서울 안 가도 돼요”…단골의사 생긴 환자들 반응은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준호♥김지민, 럭셔리 신혼집 공개..어디길래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단독]'연 350조 보증' SGI서울보증, 보안 인증도 안 받았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미분양에 발목 잡힌 대방이엔씨, 불어난 미수금에 차입 부담 과중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류성의 제약국부론]K바이오 글로벌 위상 드높이는 AI 대표주자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