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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반도체 수급 안정 기대에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 상승

엘앤에프·천보 2차전지주 10%넘게 올라
삼성전자·LG전자·KB금융 등 모두 하락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3포인트(0.96%) 오른 2944.41에 거래를 마쳤다. [중앙포토]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3포인트(0.96%) 상승한 2944.4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06억원, 2668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794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9% 하락했다. KB금융(-1.65%)과 LG전자(-1.61%)도 하락했다. 현대모비스(4.03%)와 현대차(3.18%), 기아(2.43%)는 말레이시아 반도체 공장 가동 정상화에 따른 생산 증가 기대에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2포인트(1.42%) 상승한 953.47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925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10억원, 66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13.35%), 천보(10.92%) 등 2차전지 소재주는 10% 이상 급등했다.
 
엘앤에프는 이날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제조설비 증축을 위한 설비투자 등을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따른 전기차 시장 성장 기대에 설비투자에 따른 수익성 향상 기대가 더해져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천보는 증권가의 실적 상승 전망에 주가가 올랐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배터리용 전해질 첨가제 수요 확대와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2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연평균 매출 97%대 성장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에이치엘비는 5.37% 떨어지며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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