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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 안전성·유효성 재입증했다”…셀트리온 소폭 상승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사진 셀트리온]
셀트리온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이 램시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히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10시 48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2.32%(5000원) 오른 2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램시마(개발명 CT-P13)의 장기안전성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성분명 인플릭시맙) ‘레미케이드’와 비슷한 수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측은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효과를 입증한 램시마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돼 전 세계적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이 램시마의 효능을 재입증하면서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램시마는 2013년 유럽 의약품청(EMA),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뒤 해외 시장 점유율을 지속해서 높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유럽시장에서 51.8% 점유율을 차지하며 오리지널 제품을 넘어섰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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