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브웨이, 샐러드 판매 한시 중단…샌드위치에도 정량만
맥도날드 버거에 ‘양상추’ 빼는 대신 무료 음료 쿠폰 제공
갑작스러운 한파에 양상추 가격 폭등…도매가 3배 이상↑

10월 말부터 수확인데…추워진 날씨에 치명타
맥도날드도 비슷한 이유로 “평소보다 양상추가 적게 혹은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맥도날드는 “양상추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매시장 거래가격도 크게 올랐다.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양상추 10kg의 평균 가격은 5만7000원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보다 무려 5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업계에선 양상추 공급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리아와 버거킹 등 나머지 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아직까진 양상추를 뺀 매장이 없지만, 이런 추이가 계속될 경우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대비책 마련에 나서는 중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냉해 때문에 수급이 어렵긴 하다”면서도 “아직 양상추를 뺀 매장이 없지만, 사태 추이를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리아는 계약재배 방식과 진공포장 등으로 양상추를 유통하고 있어 수급이 원활한 편이다. 다만 롯데리아는 “추위가 이어지면 양배추 품질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아직까진 괜찮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물건 공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김설아 기자 kim.seola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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