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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UP | 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 해외부동산으로 일군 대체투자 결실 맺어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사진 KB자산운용]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사진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의 해외부동산펀드 누적 약정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이현승 대표는 지난 3월 대표이사에 오른 뒤 대체투자실을 신설하며 대체투자에 집중했다. 대체투자는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전통적인 투자 상품이 아닌 부동산을 비롯한 항공기, 원유, 가스 등이 투자대상이다.
 
2018년 말 5600억원 수준이었던 KB자산운용의 해외부동산펀드 규모는 2019년 말 1조원을 넘어섰고, 올해 10월 기준 2조2800억원까지 성장했다. 앞서 이 대표는 2018년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 사장 시절 해외부동산운용본부를 신설하고 투자처를 발굴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해외실사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KB자산운용은 올들어 7182억원 규모의 펀드를 신규로 약정했다. 지난 3월에는 3100억원 규모의 미국 선순위 부동산 펀드를 시작으로, 2700억원 규모의 영국 선순위 부동산 펀드와 1300억원 규모의 미국 임대주택 펀드를 차례로 설정했다.
 
특히 가장 최근 설정한 ‘KB해외투자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5호(재간접형)’는 미국 임대주택에 대출하는 상품으로 오피스, 호텔 등 경기상황에 민감한 자산에 비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어 기관투자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KB자산운용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해외부동산운용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다양한 인력 구성이다. 자산운용사 외에도 은행, 보험, 산업계 등에서의 다양한 투자 경험을 쌓은 전문인력들과 이들이 보유한 국내외의 네트워크는 KB자산운용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KB자산운용은 하반기에 중순위 대출 및 지분 펀드를 추가로 설정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약정액 3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적도 긍정적이다. 올해 상반기 KB자산운용은 4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삼성자산운용을 제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업계 2위에 올랐다. AUM(운용자산) 규모는 약 110조원 수준으로 한화자산운용과 업계 3위를 두고 경쟁 중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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