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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아모레퍼시픽, 실적 부진에도 6%대 상승…설화수 파워

3분기 영업익 10% 감소에도…주가 급등
중국 설화수 실적 기대감 반영…50% 성장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한방과학연구센터 [중앙포토]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한방과학연구센터 [중앙포토]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일 오전 10시 기준 6.34% 오른 1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설화수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0%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부진했던 해외 매출과 수익성을 실적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낮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분기 중국 설화수의 성장률은 약 50%를 기록했다. 올해 중국 시장에서 설화수의 매출은 중국 시장의 강자로 꼽히던 이니스프리의 매출을 넘어섰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중국 내 설화수 비중이 35%까지 상승하고, 이니스프리 비중은 20%로 하락하면서 럭셔리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수익성 향상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이니스프리의 저수익 점포 구조조정 강도가 당초 예상보다 강하고 설화수의 비중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2022년 중국법인의 영업이익률이 안정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정 기자 lee.hyunj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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