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주가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7만전자’에 복귀하며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보다 2.29%(1600원) 오른 7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중 3.29%까지 치솟으며 한때 7만2200원까지 오르며 7만2000원 선을 뚫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달 12일 올해 처음으로 6만원대로 떨어진 이후 지속해서 6만~7만원대를 오르내리며 박스권에 갇혀있었다.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은 2조430억원, 기관은 3조6204조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지난달 22일부터 7거래일간 매도를 유지한 외국인은 이날 8거래일 만에 매수로 전환했다. 기관은 전날 3조3억원을 매수한 후 2거래일 연속 3조 이상을 순매수했다. 

김두현 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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