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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사이판 노선 내달부터 주 2회로 증편

기존 주 1회(일요일)에 1편(수요일) 추가 운항
3박 4일 또는 4박 5일 여행 상품 구성 가능해져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사진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부산-사이판 노선을 주 2회 운항으로 확대한다.
 
에어부산은 방역당국과 국토부의 부산-사이판 노선 주 1회 증편 결정에 따라 기존 주 1회(일요일) 운항하던 부산-사이판 노선에 오는 3월 16일부터 주 1편(수요일)을 추가해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월 말 운항을 시작한 에어부산의 부산-사이판 노선은 격리가 면제되는 트래블버블(여행 안전 권역) 노선임에도 주 1회 한정적인 운항횟수에 그쳤다. 이에 따라 7박 8일의 장기 여행상품만 구성이 가능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증편으로 김해공항에서도 인천공항과 동일하게 3박 4일 또는 4박 5일 여행 상품 구성이 가능해져 지역민들의 비용과 일정 부담 감소로 사이판 관광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의 추가 운항 항공편은 오는 3월 16일부터 투입된다. 주 2회 운항편 모두 오전 8시에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한 후 오후 1시 10분에 사이판 국제공항으로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3시 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 30분에 도착한다. 운항 간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가 투입된다.
 
마리아나 관광청에 따르면 현재 사이판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이 100%로 안전한 해외여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우리나라와 트래블버블이 체결돼 있어 국내 귀국 시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마리아나 관광청은 사이판에 입국하는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5월까지 현지 PCR 검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방역당국과 국토부, 부산시 등 관계 기관의 도움과 지역민들의 관심으로 부산-사이판 노선 증편이 이루어진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증편으로 지역민들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의 방역 방침에 맞춰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 회복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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