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제자리인데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달부터 평균 1.8%
주택용 3.0%, 일반용 1.2~1.3% 올라
![서울 시내 주택가의 도시가스 계량기. [연합뉴스]](https://economist.co.kr/data/photo/202204/01/fcc3ded7-a05d-434b-8ff9-5561810b6516.jpg)
서울 시내 주택가의 도시가스 계량기.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일반국민, 자영업자가 사용하는 주택용,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1.8% 인상한다. 이는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으로, 부가가치세는 포함하지 않은 요금이다.
이번 요금인상으로 주택용 요금은 현행 메가줄(MJ)당 14.22원에서 0.43원 오른 14.65원으로 조정된다. 주택용 요금의 인상률은 3.0%다.
사용처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일반용 요금은 영업용1이 14.09원에서 14.26원으로 1.2%, 영업용2는 13.09원에서 13.26원으로 1.3%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업종별로 영업용1은 음식점업·구내식당·이용업·미용업·숙박업·수영장 등이, 영업용2는 목욕탕·폐기물처리장·쓰레기소각장 등이 해당한다.
![가스요금 얼마나 오르나.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data/photo/202204/01/c22a4af9-50b8-46d9-b1aa-cf09ea1e02c3.jpg)
가스요금 얼마나 오르나. [이코노미스트]
이번 인상 조치는 기준원료비 조정에 따른 것이다.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2개월마다 원료비 변동 요인을 고려해 주택용·일반용 기준원료비를 정한다.
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은 2020년 7월 평균 13.1% 인하된 이후 이번 인상 전까지 동결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 가스가격이 급상승하며 원료비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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