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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쏟아내는 푸조... 여심 잡은 308 온다

3008·5008 가솔린 이어 308 디젤 출시 준비
세계 여성 車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차 선정
오는 6월 출시 목표로 국내 론칭 준비 착수

 

 
6월 국내 출시 예정인 글로벌 인기 모델 푸조 308.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푸조]

6월 국내 출시 예정인 글로벌 인기 모델 푸조 308.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푸조]

스텔란티스코리아로 사업운영권이 넘어간 푸조가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디젤 중심의 제품군에 가솔린 모델을 추가한 데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형 308까지 도입하면서 침체된 판매 실적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오는 6월 국내 출시를 목표로 푸조 브랜드의 신형 308 론칭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국내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 단계 중 하나인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도 최근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전산시스템(KENCIS)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 14일자로 푸조 뉴 308 디젤 모델에 대한 배출·소음 신규 인증을 받았다.
 
푸조 308은 브랜드 최초로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들이 뽑은 '2022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베스트 도심형'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푸조 디자인의 핵심인 디지털 아이-콕핏 계기판과 콤팩트한 사이즈의 스티어링휠 등이 특징이다.
 
자동차 선진 시장으로 분류되는 유럽 등에서 이미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출시 후 주문량(유럽 기준)이 6만5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 출시 예정인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아쉽다. 국내에는 우선 디젤 모델만 도입될 예정이다. 푸조 308의 경우 디젤 외에도 가솔린·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파워트레인이 존재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는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등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독한 판매 부진, 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업계에서는 올해 푸조의 성장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부터 스텔란티스코리아 체제에서 새 출발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엥(PSA)의 합병으로 스텔란티스가 출범함에 따라 푸조의 국내 사업 운영권도 기존 한불모터스에서 스텔란티스코리아로 넘어갔다.
 
그동안 푸조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고전해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푸조의 국내 신규 등록 대수는 ▶2018년 4478대 ▶2019년 3505대 ▶2020년 2611대 ▶2021년 2320대로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품에 안긴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푸조의 올해 1분기(1~3월) 국내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4.6% 늘어난 583대로 집계됐다. 기존에 도입하지 않았던 가솔린 모델을 적극 도입하는가 하면, 신규 모델 도입에도 적극적인 편이다. 푸조는 최근 3008·5008 SUV 가솔린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내부에서도 가솔린 모델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딜러사인 한불모터스 체제에서는 글로벌 본사에 신차·파워트레인 다양화 등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스텔란티스 체제 하에서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유럽 등과 비교해 한국은 비주류 시장이기 때문에 인기 파워트레인 및 신차 물량 확보 등이 일정 수준까지 올라오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lee.ji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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