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스마트시티 조성 착수…스마트인프라·분양주택 들어서
국토부·세종시·LH·민간기업 13곳 사업시행 합의
21일 시행합의서 서명, 다음 달 특수목적법인 설립
2025년 말까지 분양주택 2231가구 순차적 공급
![세종 스마트시티 조감도. [사진 LH]](https://economist.co.kr/data/photo/202204/20/7eb9ebea-f864-490c-ba44-4c00a4860cef.jpg)
세종 스마트시티 조감도. [사진 LH]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사업시행 합의는 사업 참여 기관·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세종시와 LH가 공공사업자로, LG CNS를 대표사로 한 LG U+, KB증권, 한양 등 13개 기업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한다.
공공사업자와 민간사업자는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 달 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들은 5년에 걸쳐 세종시 연동면 5-1생활권 내 스마트시티 예정지에 선도지구(34만㎡)를 조성하고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비 3조1636억원은 국토부 재정지원금을 비롯한 공공·민간출자사의 자본금과 사업법인의 금융 조달을 통해 마련한다.
![세종 스마트시티 선도지구 범위 및 토지이용계획. [사진 세종시]](https://economist.co.kr/data/photo/202204/20/aef0818e-b2d2-46fe-acd4-e3c99cf0b499.jpg)
세종 스마트시티 선도지구 범위 및 토지이용계획. [사진 세종시]
혁신벤처스타트업존은 선도지구 중심부 16만3000㎡에 들어설 예정이며, 규제 샌드박스제 등을 통해 기업이 실증과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시험장)로 조성한다.
스마트리빙존에는 스마트 홈 서비스와 헬스케어, 스마트 팜 등 스마트 인프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7만6000㎡에 분양주택 2231가구가 내년 상반기부터 2025년 말까지 순차적 공급된다.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은 백지상태 부지에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약한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 건설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2018년 국토부 공모에서 세종시 5-1생활권 274만㎡가 사업 부지로 선정됐으며, 2020년 4월에는 LG CNS를 대표사로 하는 ‘세종 O1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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