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나스닥 3.95%↓…2년 만에 최대폭 하락 - 이코노미스트

Home > 산업 > 일반

print

우울한 나스닥 3.95%↓…2년 만에 최대폭 하락

S&P500은 2.81%↓, 다우존스 2.38%↓
테슬라,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소식 이후 12% 내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일하는 모습[AFP 연합]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일하는 모습[AFP 연합]

26일 뉴욕증시가 파랗게 질렸다. 같은 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14.11포인트(3.95%) 하락한 1만2490.7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의 이날 하락률은 2020년 9월 8일 이후 최대치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809.28포인트(2.38%) 내린 3만3240.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0.92포인트(2.81%) 떨어진 4175.20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제너럴일렉트릭(GE)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공급망 차질에 실적 압박이 생길 수 있다고 회사가 언급하면서 주가는 10% 이상 떨어졌다. 3M도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지만, 회사가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어려움을 언급하자 3%가량 하락했다. 아직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주가도 3% 넘게 내렸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위터를 인수했다는 소식 이후 12% 이상 떨어졌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S&P500지수가 약세장으로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약세장이란 전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는 것을 말한다. 사실상 S&P500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S&P500지수는 1월 4일 고점 대비 13%가량 내린 수준이다.  
 
S&P500에서는 에너지 업종을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임의소비재 관련주와 통신관련주는 각각 5%, 3%가량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가파르게 올랐던 기술주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네엑은 보고서를 통해 "경제가 둔화하면서 펀더멘털(기초여건)이 의미 있는 수준까지 악화하기 시작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대형 기술주들이 무너질 수 있다"고 했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