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인건비율, 1년새 ‘카카오’는 늘고 ‘대한항공’은 확 떨어졌다 [그래픽뉴스]

한국CXO연구소,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 분석 결과
카카오, 지난해 인건비율 24.3%로 1년 새 상승률 커
반면 동아에스티, 대한항공, LX세미콘은 낮아져

 
 
국내 기업의 인건비율이 분야별로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T기업들은 인건비율이 크게 늘었다. 지난 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019년~2021년 3개년 국내 주요 대기업 110곳의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 변동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 110개 대기업의 인건비율은 2019년 7.5%에서 2020년 7.6%, 2021년 7.2%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 2021년 기준 인건비율은 0.4%P 수준으로 낮아졌다. 2020년 대비 2021년에 인건비 규모는 60조원대에서69조원대로 좋아졌는데, 매출은 800조원대에서977조원대로 더 크게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인건비율은 내림세를 보였다.  
 
1년 새 인건비율이 1%P 이상 증가한 곳은 110곳 중 12곳으로 집계됐다. 가장 크게 상승한 기업으로는 ‘카카오’가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의 2019년과 2020년 인건비율은 각각 14.6%, 16.4%였다. 지난해에는 24.3%로 20%대를 훌쩍 넘겼다.  
 
카카오와 함께 IT 업종 업체 중에는 엔씨소프트 3.1%P(20년 19.9%→21년 23%), 삼성SDS 2.7%P(26.9%→29.6%), 네이버 1.8%P(9.3%→11.1%) 순으로 최근 1년 새 1%P 넘게 인건비율이 오른 12곳 중 절반이나 차지했다.  
 
반면 제약업체 중 한 곳인 ‘동아에스티’는 2020년 대비 2021년 인건비율이 4%P정도 낮아졌다. 또 낮아진 기업으로는 대한항공 3%P↓(17.1%→14.1%), LX세미콘 2.8%P↓(7.7%→4.9%) 등이 포함됐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넷마블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세 개의 세력', 사전등록자 200만 돌파

2발굴부터 육성·채용까지…게임사가 직접 인재를 양성하는 이유

3에스디바이오센서, 항생제 유발 장염 진단 카트리지 국내 허가

4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인디고 2024’ 시상식 성료

5크래프톤, 인도 최고 경영자들과 게임 및 AI 기술 전략 논의

6엠게임-부산외대, 부산지역 청년 창업 펀드 조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체결

7‘대규모 감원’ 테슬라 급락 여파…국내 이차전지도 약세

8KT, AICT로 달라지는 일상 속의 변화 선봬

9신한은행,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50만좌 돌파 이벤트’ 시행

실시간 뉴스

1넷마블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세 개의 세력', 사전등록자 200만 돌파

2발굴부터 육성·채용까지…게임사가 직접 인재를 양성하는 이유

3에스디바이오센서, 항생제 유발 장염 진단 카트리지 국내 허가

4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인디고 2024’ 시상식 성료

5크래프톤, 인도 최고 경영자들과 게임 및 AI 기술 전략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