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코스피200 정기변경…하나투어·F&F·메리츠화재 유력 - 이코노미스트

Home > 금융 > 재테크

print

6월 코스피200 정기변경…하나투어·F&F·메리츠화재 유력

투자금 약 40조원 움직일 듯, 지수 편입 시 공매도 허용
풍산·부광약품·SK디스커버리 등 7개 종목 편출 가능성

 
 
오는 6월 9일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이 있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오는 6월 9일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이 있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하나투어와 F&F 등 7개 종목이 다음 달 9일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될 전망이다. 통상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글로벌 투자금 유입 등에 따른 주가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타깃’이 돼 주가가 하락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9일 유안타증권은 6월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에서 하나투어와 F&F, 에스디바이오센서, 메리츠화재, 케이카, 한일시멘트, 일진하이솔루스 등 7개 종목이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풍산과 부광약품, 영진약품, SK디스커버리, 쿠쿠홀딩스, 넥센타이어, SNT모티브 등 7개 종목은 편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월 코스피200 지수 편출입 종목은 지난 4월 말까지의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결정된다”며 특히 “이번에 하나투어의 편입이 유력해지면서 소재 산업군 잔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풍산은 편출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코스피200 종목이 지수에서 편출 되지 않으려면 일평균거래대금 순위가 해당 산업군 전체 심사 종목 중 85% 이내(유동성 기준), 일평균 시가총액 순위가 해당 산업군 기존 코스피200 편입 종목의 110% 이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F&F(-5.30%),메리츠화재(-4.49%), 하나투어(-3.90%), 일진하이솔루스(-3.71%), 케이카(-3.29%), 한일시멘트(-2.76%)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0.00%)는 보합을 유지했다.
 

신규 투자금 유입 호재, 공매도는 유의해야

 
코스피200 편입 종목은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등 글로벌 투자금 유입으로 주가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다. 증권가에선 이번 코스피200 정기변경일(6월 9일) 전후로 투자 대상을 변경(리밸런싱)할 자금 규모가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편입 예상 종목군 가운데 SD바이오센서, 메리츠화재, F&F에 특히 수급이 쏠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200 편입 예상 종목에 대한 투자 시점은 정기변경 1개월 전인 현 시점이 적당하다고 봤다. 전균 연구원은 “정기변경 2개월 전에 투자하면 개별 종목의 주가 등락 재료에 영향을 많이 받고, 정기변경에 임박(공식발표일 등)해서 투자하면 이익 실현 매물에 영향을 받는다”며 “코스피200 정기변경 이슈로 투자 성과를 내려면 1개월 전에 투자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새롭게 편입되는 종목의 공매도 증가 위험성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서 팔고, 주가가 내리면 다시 그만큼의 주식을 사서 빌린 것을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내는 투자기법이다. 하락장에서 주가를 더 빨리 끌어내린 사례가 많아 개인투자자들이 특히 기피하는 이슈다.  
 
코스피200 종목은 지수 편입과 동시에 기관·외국인 투자자 중심의 ‘공매도 허용 종목’으로 분류된다. 전균 연구원은 “5월 말부터 코스피200 신규 편입종목의 대차잔고(기관·외국인 등이 공매도를 위해 대여한 주식 잔고) 증가 여부를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