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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년 반만에 장중 6만3000원대로 추락 [증시이슈]

장중 1.99% 빠지며 52주 신저가 기록
유럽발 긴축 우려에 반도체주 투심 악화

 
 
삼성전자가 10일 장중 6만39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10일 장중 6만3000원대로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69%(1100원)내린 6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6만4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1.99%(1300원) 내린 6만390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3000원대로 무너진 건 지난 2020년 11월 20일(장중 6만3900원) 이후 1년 6개월여만이다. 만약 삼성전자가 6만4000원대로 장을 마감한다면 이 역시도 2020년 11월 20일(종가 6만4700원) 이후 1년 반만에 처음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8일에도 장중 6만4500원대로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한달 반만에 신저가 기록을 다시 쓴 것이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행보로 인해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5%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69% 내렸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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