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케이카 캐피탈, 600억원 규모 ABS 발행

자산 건전성 기반으로 외부 신용공여 없이 진행

 

 
케이카 캐피탈은 중고차 할부채권을 바탕으로 6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케이카 캐피탈]
중고차 업계 최초 전문 금융 서비스 케이카(K Car) 캐피탈이 중고차 할부채권을 바탕으로 6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신증권 단독 주관으로 최종 만기는 39개월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외부기관의 신용공여 없이 ABS 발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550억원 규모의 1차 발행 시에는 우리은행으로부터 300억원의 신용공여를 받은 바 있다.
 
케이카 캐피탈 측은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융기관 직접 조달 또는 여전채 발행 외에 조달 창구를 추가로 확보해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함복주 케이카 캐피탈 대표는 "지속적으로 유동화를 통한 조달이 가능해짐에 따라 영업에 더욱 탄력을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와 케이카 캐피탈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5월 출범한 케이카 캐피탈은 지난해 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9% 늘어난 수치다. 2022년 1분기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91%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농협은행,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 결의…"조정절차 신속 진행"

2행동주의 얼라인, JB금융 이사회 진입…사외이사 2인 선임 성공

3보험사 실적 ‘역대 최대’라는데…디지털보험사 여전히 ‘적자 늪’

4 올 봄에도 짧게…전소미·태연이 선택한 ‘크롭 바람막이’

5황병우 DGB금융 회장 취임…“시중은행 전환 새 시험대 올라”

6한미약품 경영 분쟁서 형제 ‘승리’…승패 가른 변수는

7토스뱅크, 이은미 대표 공식 선임…“혁신 DNA 이어갈 것”

8‘국민 기업’ 포스코, 일-가정 양립 확산…장인화 회장 ‘사회적 책임’ 일성

9아우디코리아 사장 교체...스티브 클로티 선임

실시간 뉴스

1농협은행,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 결의…"조정절차 신속 진행"

2행동주의 얼라인, JB금융 이사회 진입…사외이사 2인 선임 성공

3보험사 실적 ‘역대 최대’라는데…디지털보험사 여전히 ‘적자 늪’

4 올 봄에도 짧게…전소미·태연이 선택한 ‘크롭 바람막이’

5황병우 DGB금융 회장 취임…“시중은행 전환 새 시험대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