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국방부와 2400t급 원해경비함 6척 건조 계약

이번에 수주한 원해경비함은 배수량 2400t급, 길이 94.4m, 폭 14.3m에 최대 속력 22노트(약 41㎞/h), 순항 속력 15노트(약 28㎞/h)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8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이 함정의 항속거리는 5500해리(1만190㎞)로 장시간 작전 수행이 가능하며, 76㎜ 함포 1문과 30㎜ 부포 2문이 탑재된다. 또 헬리데크를 보유해 헬기 및 무인기를 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는 게 한국조선해양 측의 설명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에 대해 “현대중공업이 필리핀에 인도한 호위함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 측의 요구 조건을 반영해 수주한 맞춤형 계약으로, 현대중공업은 이번 원해경비함 수주를 시작으로 함정 분야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필리핀 국방부와 초계함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서 지난 2016년에는 호위함 2척을 수주해 최근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현대중공업은 필리핀 국방부와 지난해 2월과 2020년 5월에 인도한 필리핀 호위함 2척에 대한 수명 주기 지원(MRO) 사업 계약도 체결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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