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스며든 ‘K-편의점’…닭강정·삼각김밥 ‘잘 나간다’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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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 스며든 ‘K-편의점’…닭강정·삼각김밥 ‘잘 나간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진출 1년 만에 20호점까지 확대
현지 특성 맞춘 특화 상품, 독특한 매장 인테리어로 호응
5년 내 300호점까지 확장…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 도약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 미쓰이 아울렛 파크에 현지 20호점을 오픈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사진 이마트24]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 미쓰이 아울렛 파크에 현지 20호점을 오픈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사진 이마트24]

 
이마트24가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한지 1년여 만에 20호점까지 확대하며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지 특성에 맞춘 특화 상품과 매장 인테리어 등으로 현지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단 설명이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 미쓰이 아울렛 파크에 현지 20호점을 오픈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매장에 이어 올해 말까지 30호점, 향후 5년 내 300호점까지 늘려 간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이마트24는 주택가 상권뿐 아니라 오피스, 대학가, 관광지 등 다양한 지역 및 상권에서 이색 콘셉트 매장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쿠알라룸프루 남서쪽 외곽 자연과 가든을 모티브로 한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6호점은 개성 있는 인테리어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외관에 매장 절반 가까이를 고객 휴식 공간으로 꾸며 인기 있다는 설명이다.
 
현지 특성에 맞춘 점포 특화 상품도 눈에 띈다. 가든 콘셉트의 이마트24 타마린스퀘어점에서는 다육식물 모양의 다양한 컵케이크를 판매 중이고, 최근 3개월 동안 매출이 매월 전월보다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19호점 또한 ‘구름 위의 라스베이거스’라 불리는 현지 카지노 리조트 ‘겐팅 하이랜드’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상품과 조화를 이루는 K-푸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현지 매장에서 컵밥, 떡볶이, 닭강정, 빙수, 삼각김밥 등 K-푸드를 포함한 즉석 먹거리 매출이 전체 상품의 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동일한 원두와 기기를 사용해 즉석에서 제공하는 이프레쏘 원두커피를 비롯해 이마트24 PL상품(자체개발상품)인 ‘아임e’도 인기다. 과자류의 경우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현지화 전략으로 현지 상품을 72%, 아임e 등 대한민국 과자 상품을 28%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 스낵 상품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마트24 말레이시아가 20호점을 오픈하며 계획에 맞춰 지속 확대 중”이라며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상권에서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매장과 K-푸드를 통해 현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인기 있는 트렌드를 지속 공유함으로써 말레이시아 현지 고객들에게 색다름을 선사하고 향후 해외 진출을 지속함으로써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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