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기업은행, 빅데이터 활용한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 도입

인적심사 의존도 낮추고 심사 표준화
기업의 미래 수익도 측정해 반영

 
 
[사진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신속한 여신(대출)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을 구축해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은 빅데이터 등 최신 신용정보를 활용해 기업의 신용 상태를 진단하고 기술력 및 미래 성장성을 반영한 기업별 맞춤형 여신한도를 산출해 대출 승인 의사를 결정하는 통합시스템이다.
 
통상 기업여신 심사는 재무제표 외에 경기동향, 업종특성 등 외적인 요소를 파약해야 돼 인적심사에 의존해 왔다. 이번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 도입으로 경험 및 정보수집 능력 등 심사역량의 개인별 격차가 축소돼 표준화된 심사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기업이 미래에 벌어들일 수익을 정밀한 모형으로 측정해 해당 기업 대출한도에 반영하는 등 여신 심사체계 패러다임 전환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업은행은 기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여심심사의 효율성과 표준화를 목표로 약 130여명의 여신심사 전문 인력이 참여해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이 개발됐다”며 “중소기업의 금융접근성이 향상되고, 합리적이고 일관성 있는 의사결정으로 은행과 고객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비트코인 반감기 끝났다...4년 만에 가격 또 오를까

2‘계곡 살인’ 이은해, 피해자 남편과 혼인 무효

3“적자 낸 사업부는 0원”...LG화학, 성과급 제도 손질

4“말만 잘해도 인생이 바뀝니다”…한석준이 말하는 대화의 스킬

5 비트코인 반감기 완료...가격 0.47%↓

6공연이 만들어지기까지...제작자의 끝없는 고민

7‘순천의 꿈’으로 채워진 국가정원… 캐릭터가 뛰노는 만화경으로

81분기 암호화폐 원화 거래, 달러 제치고 1위 차지

9중동 이슈에 출러이는 亞증시…달러·유가만 '고공행진'

실시간 뉴스

1비트코인 반감기 끝났다...4년 만에 가격 또 오를까

2‘계곡 살인’ 이은해, 피해자 남편과 혼인 무효

3“적자 낸 사업부는 0원”...LG화학, 성과급 제도 손질

4“말만 잘해도 인생이 바뀝니다”…한석준이 말하는 대화의 스킬

5 비트코인 반감기 완료...가격 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