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14일 부산서 ‘2030 하반기 VCM’ 개최
사업 로드맵 검토 및 사업군 기업가치 방안 논의
그룹 인프라 활용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이번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4개 사업군 총괄대표, 각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신동빈 회장은 통상 맨 앞 좌석에서 발표를 경청했으나, 이번 VCM에서는 참석자들이 유연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뒷좌석에서 회의에 참여했다.
이번 VCM은 ‘턴어라운드 실현을 이끈 사업경쟁력’을 주제로 한 외부강연으로 시작됐다. 이후 그룹 신사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비전과 추진 로드맵을 검토했다.


또 식품∙유통∙화학∙호텔 사업군은 차세대 식품소재, 수소에너지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동시에 기존 경쟁력 강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알렸다. 지속가능경영 필수요소로 자리 잡은ESG활동과 산업안전, 재무, 정보보호 등 리스크가 상존하는 분야에 대한 선제 대응도 강조했다.
4개 사업군은 지난해말 조직 개편 후 처음으로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사업군별 △산업 트렌드 및 경영활동 리뷰 △신사업 및 글로벌 사업 추진 계획 △실행력 제고를 위한 조직역량 강화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식품군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메가브랜드 육성 및 밸류체인 고도화, 성장 인프라 구축 등을 모색한다. 유통군은 ‘고객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새 비전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등에 이르는 혁신을 강조한다. 화학군은 수소에너지, 전지소재,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등 신사업 추진 계획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호텔군은 사업구조 재편 및 조직체질 개선 전략을 공유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정보통신도 전략방향을 점검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와 DT∙IT기반 물류 혁신, 사업영역 다각화 계획을, 롯데정보통신은 그룹 밸류체인을 연결하는 디지털전환과 데이터통합, 신성장동력 확보 위한 5대 핵심사업 추진방안을 다룬다.

식품∙유통군은 전국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리아 등 유통 및 프랜차이즈 매장에 설치된 자체 미디어를 활용해 매장 방문 소비자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식품 패키지에 유치 응원 문구를 더한 제품도 출시해 엑스포 유치 분위기를 조성한다.
호텔∙화학군은 해외 표심 잡기 활동을 전개한다. 미국, 베트남 등 해외에 위치한 롯데호텔과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 공항 면세점을 거점으로 부산시와 엑스포 유치 준비 현황을 알린다. 또 엑스포 유치 기원 문구를 추가한 하반기 그룹 캠페인 영상을 117개국에 송출할 예정이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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