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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2분기 영업이익 59억원…전년비 13%↑

검증된 IP 활용한 글로벌 신작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 통해 블록체인 사업 본격 진행

 
 
 
 
‘P의 거짓(Lies of P)’ 이미지 [사진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 703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액은 3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다만 웹보드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함께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줄었다. 네오위즈는 관계자는 “지난 7월 출시된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이 높은 잔존율을 보이고 있고, 웹보드 게임 역시 규제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94억원이다. 하반기에는 스팀 플랫폼에 ‘아바(A.V.A.)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인디게임 ‘아카(Aka)’와 ‘산나비’가 정식 버전을 선보인다. 특히 산나비는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액션을 바탕으로 이용자들로부터 ‘압도적으로 긍정적(97%)’ 평가를 받으며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타 매출은 지난 1분기부터 자회사 티앤케이 팩토리의 모바일 광고 매출이 반영돼 전 분기와 유사한 70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하반기에도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 먼저,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한 ‘고양이와 스프’는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 SNG, 퍼즐 게임 등 총 3종의 차기작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RPG 장르 ‘브라운더스트 스토리’, ‘마스터 오브 나이츠’도 3, 4분기에 출시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대형 신작 ‘P의 거짓(Lies of P)’ 역시 신규 시네마틱 영상과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게임쇼에서 데모 시연 등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블록체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지난 9일 자체 웹 3.0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Intella X)’를 공식 발표했다. 인텔라 X는 폴리곤 네트워트에 구축되며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소셜카지노 게임 ‘하우스 오브 포커’와 ‘하우스 오브 슬롯’을 시작으로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 게임 2종, ‘아바(A.V.A)’, ‘크립토 골프 임팩트’, ‘브레이브 나인’ 등 총 7개 게임을 순차적으로 온보딩한다. 네오위즈는 자사가 보유한 라인업을 인텔라 X에 독점적으로 온보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외부 개발사와도 협업을 진행, 인텔라 X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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