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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IPO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골드만삭스 선정

내년 상장 목표, 최대 주주는 SK스퀘어(80.26%)

 
 
내년 IPO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11번가가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를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사진 11번가]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이커머스 기업 11번가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공동 주관을 맡았다. 
 
11번가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외 10여개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고 지난 5월에는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하형일 11번가 사장은 앞서 지난 5월 올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경쟁력 강화와 직매입 사업 등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11번가의 2022년 2분기 매출은 1418억원, 당기순손실은 515억원(영업손실 450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은 늘었다.  
 
11번가는 SK텔레콤이 2018년 SK플래닛으로부터 인적 분할하며 별도 회사로 독립했다. 최대주주는 SK스퀘어(80.26%)다. 이어 국민연금·새마을금고·H&Q코리아 컨소시엄이 꾸린 나일홀딩스(18.18%)가 20% 가까운 지분을 갖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향후 주관사들과 함께 현 공모주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시장 환경 및 IPO 절차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진행 일정과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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