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ZOOM] 13년 6개월 만에 1400원 돌파한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 만에 1달러 당 1400원을 돌파한 22일 서울 명동의 한 환전소 환율 시세판 앞으로 사람들이 지나고 있다. 신인섭 기자
서울 명동의 한 환전소에 걸린 환율표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이 환전소는 1달러 매도할 때 1400원을 준다고 표시되어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1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연속 세 번째로 0.7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신호도 나왔다. 결국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졌다. 이 영향으로 22일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 만에 1400원을 돌파했다. 
미국 기준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더 높은 상태가 계속되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질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금통위가 7월에 이어 다음 달도 빅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커졌다. 경제 관련 당국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신인섭 기자 shinis@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효성, 형제 독립경영 체제로…계열 분리 가속화 전망

2윤 대통령, 이종섭 호주대사 면직안 재가

3행안부 “전국 26개 사전투표소 등 불법카메라 의심 장비 발견”

45대 저축은행 지난해 순이익 1311억원…전년比 81.2% 급감

5조석래 명예회장 별세…기술 효성 이끈 ‘미스터 글로벌’

6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별세

7남양유업, 60년 ‘오너 시대’ 끝...한앤코 본격 경영

8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금 지급

9행안부 “전국 18개 투·개표소 불법카메라 의심 장치 발견”

실시간 뉴스

1효성, 형제 독립경영 체제로…계열 분리 가속화 전망

2윤 대통령, 이종섭 호주대사 면직안 재가

3행안부 “전국 26개 사전투표소 등 불법카메라 의심 장비 발견”

45대 저축은행 지난해 순이익 1311억원…전년比 81.2% 급감

5조석래 명예회장 별세…기술 효성 이끈 ‘미스터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