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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에 기재부·금융위·금감원 출신 114명 ‘대거 포진’

윤한홍 의원 “금융사와 금융당국 간 유착 가능성 문제”
고위직 출신 77명으로 비고위직 37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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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금융회사에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출신이 114명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금융회사에 재취업한 전임 관료들이 금융당국과 금융회사의 창구 역할을 하는 관행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윤한홍 의원이 지난 6월 금융 관련 협회에서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금융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출신의 경영진급 인사가 총 114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114명 중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서 과장급 이상, 금융감독원에서 국장급 이상 고위직으로 재직했던 인원은 총 77명으로, 기재부 13명, 금융위 8명, 금감원 56명으로 나타났으며, 비고위직은 37명에 그쳤다.
 
업권별 분석 결과 은행 21명, 보험 28명, 증권 13명, 저축은행 28명, 카드 8명, 자산운용(사모펀드) 16명 등이었다.
 
윤 의원은 “금융권에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그리고 금융감독원 출신들이 포진해 있어 하나의 카르텔을 구축하여 금융회사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비판을 줄곧 받아왔는데, 그러한 우려가 일부 확인될 정도로 많은 수의 기재부, 금융위, 금감원 출신이 금융회사에 포진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재부, 금융위, 금감원에서 퇴임한 사람들이 금융권 각계에 포진해서 금융회사와 금융당국의 창구 역할을 하는 관행을 없애야 대형 금융사고를 막을 수 있고, 국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 dow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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