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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발생 안성 물류창고 공사 수사 돌입…시공사 대표 입건

물류창고 붕괴사고 사망자 3명으로 늘어나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 [연합뉴스]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 [연합뉴스]

 
경기도 안성의 저온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추락으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망자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했다.  
 
경기남부경찰청과 안성경찰서가 합동으로 구성한 안성 물류창고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24일 사망자 3명에 대해 부검을 실시한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망자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분석하고, 시공사인 SGC이테크 측과 하청업체 등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하고 있다. 이와 함께 SGC이테크건설 하청업체 삼마건설, 제일테크노스의 현장소장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 혹은 경영 책임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는 법이다.
 
앞서 사고가 발생한 지난 21일 당시 경기도 안성의 한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거푸집이 무너져내렸다. 이 사고로 노동자 5명이 13m 아래로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시공 업체가 동바리(하부 지지대)의 설계를 미흡하게 하거나, 도면대로 시공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지난 21일 사고현장을 방문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사고가 재발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철저히 규명하여 사고 책임자에게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물류창고 시공 현장에 대한 긴급·불시 감독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50여명 규모의 수사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감식은 오는 27일 진행된다.  
 
 
 

이승훈 기자 wave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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