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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북한 미사일 도발에 군사긴장감 고조 경제계도 주시

[빅데이터로 보는 경제 동향]
NLL·일본·한미연합훈련 연관 검색 급증
추경호 “금융·외환 시장 영향 점검” 주문

 
 
11월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군사 도발 뉴스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미사일을 연일 발사해 국제사회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은 전세계에서 몇 안되는 분단국가 중 하나로 남한과 북한이 한국전쟁(1950년) 이후 70년 넘도록 대치 중이다.  
 
이 때문에 전쟁 불안감은 한국 경제를 뒤흔드는 대표적인 위험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보유 자원이 전무하고 가공·수출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 특성 상 군사적 긴장감의 고조는 외국투자자본의 이탈을 자극하기도 한다.  
 
국내 금융권도 북한의 군사도발 관련 소식들에 주목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급 이상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도발이 국내외 금융·외환 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하고 상시 점검 태세 강화를 주문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크게 두가지로 해석된다.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에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남한에 대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는 미국에 대한 각각의 무력시위로 해석된다. 북한이 올해만 ICBM 미사일을 발사한 횟수만 7차례에 이른다. 
 
북한 미사일 관련 검색 변화 추이. [TDI]
최근엔 지난 3일 오후 11시 28분쯤 북한이 강원도 금강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포병 사격으로 수십 발을 발사했다. 앞서 2일에도 SRBM과 지대공 미사일 등을 최소 25발이나 발사해 전운을 우려하는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로 국민들의 관심도 쏠리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미사일’ 관련 최근 검색량은 10월 31일과 11월 1일엔 1000여건에 머물렀다. 하지만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2일에 검색량은 28만1000여건, 3일 14만4000여건으로 급증했다.  
 
연관 주요 검색어로는 ‘NLL’, ’일본’, ‘한미연합훈련’ 등이 많았으며 관련 검색어의 검색량도 최대 3만여건을 초과했을 정도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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