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열리자…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월 이용객 1만명 돌파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월 이용객, 첫 1만명 돌파
하늘길 열려...지난해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증가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월 이용객이 지난해 6월 개장 이후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29일 롯데관광개발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이 이달 들어 지난 28일까지 1만215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닫히면서 국내 거주 외국인들만 주로 이용하던 지난해 같은 기간(11월 1~28일) 월 이용객이 4397명에 비해 3배가 증가한 수치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VIP 전세기를 운영하는 등 이용자 유치에 적극적인 태세다. 실제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VIP 전세기를 지금까지 일본 1회, 홍콩 4회 운항한 데 이어 추가로 연말까지 일본 1회, 홍콩 3회 등 4번의 독자 운항 스케줄을 계획하고 있다.
카지노 VIP 전세기 추가 투입과 함께 대만에 이어 홍콩 직항노선 재개도 예고돼 있어 카지노 매출은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거항공이 지난 25일부터 제주~대만 직항노선(180석) 주 3회 운항을 시작한 데 이어 티웨이항공은 내년 1월 3일부터 주 4회씩 대만 직항노선(189석)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홍콩익스프레스도 내년 1월 22일부터 주 4회 제주-홍콩 직항(188석) 운항에 들어간다. 또 지난 11일 오사카~제주 노선(주 7회) 직항을 재개한 일본의 경우 추가로 도쿄~제주(주 4회), 후쿠오카~제주(주 3회) 정기 직항도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동계 국제선 인가를 받아 놓고 출발 대기 중인 상태다.
카지노 이용자가 늘면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찾는 일반 외국인 관광객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이달 들어 28일까지 외국인 투숙 실적은 1만6236객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3792객실)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직항이 열리고 이달 들어 홍콩 카지노 VIP를 유치하기 위한 단독 전세기가 잇달아 가동되면서 객장 분위기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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