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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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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짜릿한 맛”...하이트진로, ‘핵아이셔에이슬’ 출고 시작

유통

하이트진로는 한정판 ‘핵아이셔에이슬’을 전격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리온의 ‘핵아이셔’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이번 신제품은 전국 유흥채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핵아이셔에이슬의 출시 소식은 지난 1일 만우절에 맞춰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콘텐츠는 기존 아이셔에이슬 마니아 층은 물론, 극강의 신맛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소비자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잇따라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티저 콘텐츠로 MZ세대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한 사전 마케팅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만우절 콘텐츠인 만큼 출시 유무를 묻는 댓글부터 핵아이셔에이슬을 함께 하고픈 친구를 태깅하는 댓글까지 다양한 반응을 얻었다. 출시 전부터 선주문 문의가 급증하기도 했다.핵아이셔에이슬은 기존 아이셔에이슬 대비 신맛을 더욱 극대화해 초강력 짜릿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당 걱정 없는 제로슈거에 12도의 알코올 도수로 가볍고 부담 없이 즐기기 적합하다.이번 제품의 패키지는 제품 특성을 고려해 재치 있게 풀어냈다. 진로 브랜드의 핵심 상징인 두꺼비가 최초로 윙크하는 모습이 적용됐다. 강한 신맛에 한쪽 눈이 감기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톡톡 튀는 두꺼비와 함께 노랑, 검정 그리고 빨강의 포인트 컬러의 조합까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여기에 자극적인 신맛 섭취에 민감한 고객을 위한 주의 경고 문구를 넣어 도전 욕구를 자극했다.핵아이셔에이슬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열린다. 홍대, 건대 등 대학가 상권을 중심으로 핵아이셔 츄잉캔디 증정행사가 기획돼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신맛 챌린지로 인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2020년 소주류 최초로 선보인 아이셔에이슬의 성공에 이어 이번 핵아이셔에이슬로 과일소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8 10:56

2분 소요
빅파마 주목 받는 이중항체 ADC…에이비엘·에이비온 개발 박차

바이오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으로 이중항체(이중특이성항체·Bispecific Antibody)가 주목받고 있다. 이중항체는 두 개의 항원에 모두 작용해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형태의 항체를 말한다. 최근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이런 이중항체를 항체-약물중합체(Antibody-Drug Conjugate·ADC)에 적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중항체 ADC는 단일 항체에 약물(페이로드)을 붙인 기존의 ADC와 달리 이중항체에 페이로드를 붙인 형태다. 기존의 ADC와 비교해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안정성(stability)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는 게 이중항체 ADC 개발 기업의 숙제다. 1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온은 최근 미국 ADC 개발 기업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텀시트를 작성했다. 텀시트는 계약의 세부 내용이 담겨 있는 계약 이행 문서다. 에이비온은 이 기업과 기술 수출 논의를 진전시켜 에이비온의 단일 항체, 이중항체와 관련한 ADC 후보물질을 해당 기업에 기술 수출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텀시트를 작성한 이유는 여러 기업이 이 후보물질에 관심이 있어 미국 기업이 우선권을 주장하기 위해 에이비온에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조 단위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에이비엘바이오도 이중항체 ADC에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탄탄한 항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이중항체 ADC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중항체 ADC R&D는 에이비엘바이오의 미국 법인 에이비엘바이오USA가 주도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에이비엘바이오USA가 이중항체 ADC R&D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마얀크 간디 최고경영자(CEO)를 신규 선임했다. 간디 CEO는 다국적 제약사 제넨텍에서 면역항암제 '티센트릭' 개발에 참여했다.동아에스티의 ADC 전문 기업 앱티스도 프로젠과 이중항체 ADC 기반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앱티스의 링커 기술과 프로젠의 단백질 반감기 증가 기술을 결합해 이중항체 ADC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링커는 ADC의 구성 요소인 항체와 페이로드를 결합하는 도구다. 앱티스는 별도로 항체를 제작하지 않아도 약물을 원하는 위치에 도입할 수 있는 링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젠은 앱티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단백질 반감기 증가 기술을 ADC로도 확장할 계획이다.여러 기업이 이중항체 ADC 개발에 도전하고 있지만 성과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항체 ADC는 기존의 단일 항체 ADC와 달리 두 항체를 활용하기 때문에 항체를 약물과 결합한 형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 여러 항체 중 어떤 항체를 조합해야 약물의 치료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일 수 있을지도 고민이다. 이중항체 ADC에 적용할 표적도 다른 치료 접근 방법(모달리티)과 비교해 적은 편이다. 리제네론은 최근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던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의 개발을 중단하기도 했다.다만 개발이 어려운만큼 신약 개발 기업의 R&D 기술력을 인정 받는다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크다. 미국, 중국 등 세계 여러 신약 개발 기업들이 추진하는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 상당수는 임상시험 단계가 초기이기도 하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를 비롯한 기업들은 약물을 빠르게 개발해 좋은 임상시험 결과를 내놓는 데 집중하고 있다. 미국 아벤조는 올해 1월 중국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이중항체 ADC 개발에 뛰어들었고, 미국 머크(MSD)도 중국 켈룬의 기술을 도입해 이중항체 ADC 개발에 적용했다.

2025.04.15 06:00

3분 소요
대한항공·아시아나, 자매결연 마을서 첫 공동 봉사활동

자동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경영 통합 이후 처음으로 함께 농촌 봉사활동에 나섰다.대한항공은 지난 11일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에서 봄철 농번기를 앞두고 일손 돕기와 의료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사 임직원과 가족 등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이날 고추 모종을 심고 밭에 비닐을 씌우는 작업은 물론, 마을 주변 환경 정리에도 힘을 보탰다. 농번기 초입으로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적잖은 도움이 됐다는 게 마을 측 설명이다.현장에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소속 항공의료센터 전문 의료진도 함께했다. 의료진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찾아 맥박과 혈압을 확인하고, 간단한 건강 상담과 처방을 제공했다. 진통제와 감기약, 소화제 등 기본 상비약도 마을에 기증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대한항공이 지난 20여년간 자매결연을 맺어온 마을에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하며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양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명동리는 지난 1999년부터 무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벼와 고추, 부추, 옥수수 등을 재배해 온 마을이다. 대한항공은 2004년 이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두 차례씩 농촌 일손돕기를 이어오고 있다.

2025.04.14 09:22

1분 소요
‘반입 금지’ 몰랐다가 낭패 …日 여행 필수템 ‘이브’ 못 들여온다

의료

일본 여행시 ‘쇼핑 필수템’으로 꼽히는 ‘이브(EVE) 진통제’를 앞으로 국내에 들여올 수 없게 됐다.13일 관세청 등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이브 진통제의 국내 반입이 금지됐다.일본에서 판매 중인 이브 진통제 일부에는 ‘알릴이소프로필아세틸우레아’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항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항정신성의약품은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의존 및 중독성이 높아 정부의 규제 대상이다. 따라서 이브를 국내에 반입할 경우 통관이 제한된다.지난달 관세청은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 수면제 및 다이어트약 등 불법 의약품의 국내 반입이 급증해 강력한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관세청은 “유해 성분이 함유된 경우 국내에 반입할 수가 없고 반송하거나 폐기해야 하므로 반입 가능 여부 및 절차를 꼭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2025.04.13 17:58

1분 소요
제약사, 성금 모으고 의약품 지원...산불 피해 복구 지원 행렬

바이오

제약사들이 영남 지역의 산불 사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 행렬에 나섰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의 모회사인 제일파마홀딩스는 자회사 및 계열사와 함께 산불 피해를 본 영남 지역을 돕기 위해 성금 5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남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제일파마홀딩스의 일반의약품 계열사 제일헬스사이언스는 경상북도약사회를 통해 의료 물품을 지원했다. 진통 및 소염 효과가 있는 파스 사니크린 4만매와 방수 기능을 갖춘 상처 보호 밴드 아쿠아밴드 10만매 등이다.제일파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과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미약품그룹은 영남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에 동참하기 위해 경남 산청군, 경북 영덕군, 영양군 등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지역 주민에게 3만여 개의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구호물품은 화재 진압과 복구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 자원봉사자에게도 전달된다.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주민들께서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의성군청, 경상북도약사회와 협력해 영남 산불 피해 지역에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의약외품을 전달한다. 해당 물품은 지역의 관계 기관 및 시설로 보내져 피해 지역 주민과 화재 대응 인력을 위한 구호품, 위문품으로 활용된다.동아제약은 대한약사회와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군에 의약품과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감기약 판피린과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등 의약품 3600여 개와 박카스D 4000병을 등이다. 동아제약은 앞서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이었 울진·강원 지역에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휴온스그룹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 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에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 휴온스그룹의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메디텍, 휴엠앤씨, 휴온스푸디언스, 휴온스생명과학 등이 참여했다.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화재 피해가 큰 경남 산청군, 하동군, 경북 의성군에 골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파워 플라스타를 전달한다. 삼양그룹은 계열사인 삼양사와 삼양패키징, 삼양엔씨켐이 성금을 마련해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5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2025.04.01 17:23

2분 소요
‘근심 쏙 비트’ 20만달러 넘나...비트코인 실적 살펴보니

가상화폐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23%에 달하는 조정에도, 올해 글로벌 자산 수익률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해 화제다. 수많은 변동 요인 가운데 가상화폐 '대장주' 입지를 더욱 공고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투자자들의 꾸준한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암호업계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2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으며,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간에 23%나 하락하며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급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여전히 다른 주요 자산들을 압도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2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반감기 도래,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증가 등이 꼽히고 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공급량을 줄여 가격 상승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비트코인 투자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동시에 높은 변동성을 수반한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고, 위험 관리에 힘써야 한다. 특히,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트코인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투자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고, 위험 관리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2025.03.20 08:13

2분 소요
전국 최고 영양고추, 건강한 매운맛으로 식탁을 사로잡는다

여행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영양고추가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고추 종자 파종에 나서 식탁 위의 '빨간 맛'으로 찾아올 준비를 마쳤다.고추농사는 정성과 인내의 산물이다. 봄 서리를 피해 4월이 되면 모종을 일정한 간격으로 밭으로 옮겨 심는다. 밭농사 중 가장 손이 많이 간다는 고추농사는 탄저병과 갖은 병충해에 걸리기 쉬워, 농민들은 온갖 정성을 들여 관리해야 한다. 이렇게 키운 영양고추는 비타민C가 사과보다 23배, 키위보다 4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 비타민 A와 천연 캡사이신이 풍부해 감기에도 효능이 좋다.전국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영양고추는 제3회 글로벌 브랜드 대상, 경북 친환경농산물 채소특작부문 금상 등 수많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결은 농부들의 정성에 더해, 영양군의 천혜 자연환경이다. 영양이 풍부한 식양토와 맑은 공기, 그리고 인근 지역보다 적은 강우량과 긴 무상기간이 고추 생육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한편, 영양군은 매년 영양 고추유통공사에서 납품계약을 통해 우량 고추육묘를 지원하고 특등, 1등 고추만 수매해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또, 미 FDA 인증, GAP 지정, HACCPT 인증 등 엄격한 위생관리로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에도 전국의 소비자들 식탁에 건강한 매운 맛을 전해드리기 위해 영양 고추 파종을 시작했다."라며 "매년 보내주시는 뜨거운 성원에 영양군은 좋은 품질의 영양 고추를 생산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3.11 17:40

1분 소요
中서 신종 코로나 또 발견?...관련주는 벌써부터 들썩

국제 이슈

중국 우한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세계가 다시 들썩일 조짐이다. 2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연구팀이 우한 연구소에서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인간 수용체를 사용해 박쥐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위험이 있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HKU5-CoV-2)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배트우먼’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중국의 바이러스학자 시정리(Shi Zhengli) 광저우실험실(Guangzhou Laboratory) 연구원이 주도했으며, 광저우과학원과 우한대학, 우한바이러스학 연구소의 연구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HKU5-CoV-2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포함된 메르베코바이러스(merbecovirus) 그룹으로 분류되는 코로나바이러스이다. 이 바이러스는 인간의 ACE2 수용체와 결합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NL63(일반 감기 바이러스)를 닮았으며 다른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인간을 감염시키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 연구진은 Cryo-EM(극저온 전자현미경) 기술을 사용해 이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박쥐 샘플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했을 때 인간 세포뿐만 아니라 장기 조직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박쥐 메르베코바이러스는 직접 전염되거나 중간 숙주에 의해 촉진되는 등 인간에게 전염될 위험이 높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출현 소식에 관련 주가 소식도 함께 들썩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백신 개발로 주가가 크게 올랐던 모더나(NAS:MRNA)는 이날 한때 6% 넘게 오르기도 했다. 오후 장 들어서는 5% 후반대로 상승률을 약간 축소했다. 존슨앤드존슨과 암젠도 2% 안팎 오르는 다른 관련 종목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02.22 20:41

1분 소요
빅파마 눈길 끈 장기지속형 주사제…국내사 잇단 협력

바이오

국내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기업이 다국적 제약사, 이른바 빅파마와의 계약을 연일 체결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상당수가 약물을 서서히 방출하는 ‘서방형 미립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개발하거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여럿이라, 다국적 제약사의 파트너로 점찍히는 모습이다.2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는 올해 1월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펩타이드 의약품의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 중인 펩타이드 약물에 자사의 약물 전달 기술 이노램프(InnoLAMP)를 적용해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한다.이노램프 기술은 미립구에 약물을 넣어 몸속에서 서서히 방출되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약물을 사람에게 투여했을 때 미립구에서 약물이 적정한 수준으로 방출되는지, 약효는 어느 정도 지속하는지, 미립구에 높은 함량의 약물을 넣을 수 있는지, 이 미립구를 적당한 크기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지투지바이오는 이노램프 기술을 펩타이드 의약품과 저분자 의약품, 항체 의약품에 적용하도록 개발했으며,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계약에서는 이 회사의 펩타이드 약물에 지투지바이오의 이노램프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앞서 다른 다국적 제약사와도 당뇨병 치료제를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약효 지속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 펩트론도 지난해 10월 일라이 릴리와 기술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 일라이 릴리가 자사의 펩타이드 약물에 펩트론의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을 적용해 본다는 내용의 계약이다. 이 기술은 미립구에서 약물이 적정한 농도로 빠져나오는 기술이다. 펩트론에 따르면 이 기술로 1·3·6개월의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개발할 수 있다.인벤티지랩도 같은 시기 베링거인겔하임과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펩타이드 약물을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고분자 미립구로 약물을 서서히 내보내는 기술 IVL-드러그플루이딕(IVL-DrugFluidic)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약물이 초반에 많이 방출되지 않게 만든 점이 특징이다.인벤티지랩은 IVL-드럭플루이딕 기술을 활용해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한 달에 한 번 맞는 의약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위고비는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제로,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하면 환자가 자주 약물을 투여하지 않아도 돼 환자 편의가 높아진다. 인벤티지랩은 이 기술로 치매와 중독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비만치료제 열풍에 장기지속형 기술 주목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약물이 몸속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려 환자가 약물을 자주 투여하지 않아도 효과를 오래 볼 수 있도록 개발된 의약품을 말한다. 서방형(sustained release) 또는 지속형(long-acting) 주사제라고도 부른다. 정신질환과 치매 등 환자가 약물을 잘 복용하기 어려운 질환의 치료제를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하려는 수요가 높다.특히 비만치료제 열풍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눈여겨보는 다국적 제약사가 늘었다. 국내 기업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 중에서도 서방형 미립구 기술을 보유한 곳이 많은데, 이 기술이 위고비를 비롯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를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할 때 약물의 효능을 오래 유지하는 데 적합하기 때문이다.비만치료제의 ‘편의성’이 경쟁력으로 부상한 점도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기업이 주목받는 이유다. 비만치료제를 비롯한 펩타이드 약물은 반감기가 짧고 생체이용률도 낮아 환자가 약물의 효과를 보려면 이를 여러 번, 수개월 동안 투여해야 한다. 수개월에 한 번 투여해도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는 비만치료제의 수요가 높다는 뜻이다.

2025.02.21 10:20

3분 소요
설 당일 문 연 병원 어디 있나...비대면 진료 플랫폼으로 찾는다

바이오

설 연휴를 비롯한 명절에는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찾기가 쉽지 않다. 갑작스럽게 병원을 방문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뜻이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운영사들은 설 연휴 동안 병원과 약국 운영 공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28일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나만의닥터는 설 연휴에 운영 중인 전국 명절병원과 설날 약국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나만의닥터 애플리케이션(앱) 내 도입해 환자들이 병원과 약국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또,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지 못할 경우 원활히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제휴 의료기관들에 대한 사전 점검도 마쳤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설 연휴 동안 나만의닥터를 통해 의료진과의 상담하거나, 처방전을 발급받아 약국에서 약을 받을 수 있다.나만의닥터는 고객센터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나만의닥터 운영사 메라키플레이스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병원과 약국 운영에 대한 정보 부족과 의료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라며 “의료 공백 상태에 놓이는 환자들이 없도록 대비했다”라고 말했다.닥터나우도 설 연휴 기간 중 제휴 병원 및 약국과 협력해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지난해 닥터나우 앱을 통해 76만건 이상의 비대면 진료가 이뤄진 데 힘입어 설 연휴 기간 환자들이 병원과 약국을 수월히 이용하도록 조치하기 위해서다.닥터나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월 진료 건수는 11만7000여 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배 수준 증가했다. 특히 비대면 진료가 몰린 지난해 하반기에는 감기, 몸살, 부인과, 소아과 등 경증급여질환과 관련한 진료 건수가 70%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비대면 처방에 참여한 약국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닥터나우를 통해 처방약을 조제한 약국은 전국 1만7100개소다. 국내 전체 약국의 68%다. 같은 기간 닥터나우 제휴 약국의 수도 전년 대비 102% 이상 증가했다.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약국 참여가 전년보다 59% 이상 늘었다. 수도권 지역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비수도권 지역 중에선 대전의 약국 참여 건수가 78% 이상 상승해 가장 큰 폭 증가했다. 전북이 68%, 세종, 경북이 각각 64%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2025.01.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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