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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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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술의 삼성, 대포 카메라 넘본다…해외서도 ‘덕질=갤럭시’

IT 일반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공연장 ‘대포 카메라’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20년 갤럭시 S20 울트라부터 ‘100배 줌’ 기능을 도입한 뒤로 나타난 현상이다. 국내선 이미 가수의 얼굴을 더욱 자세히 보기 위해 공연 참석 시 100배 줌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울트라 기종을 대여하는 일이 빈번했다. 해외에서도 갤럭시 울트라 기종이 ‘공연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분위기다.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 줌 기능으로 촬영한 미국 인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해외 공연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9월 5일 온라인에 게재된 후로 지금까지 조회수 1055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에 참석한 이는 영상 문구로 ‘대박이다. 삼성은 이 영상을 S23 울트라 광고 영상으로 써야 한다’고 썼다.관객석 3층에서 시작하는 영상은 순차 확대된다. 공연장의 전체적인 모습부터 스위프트의 이목구비까지 담겼다. 해당 영상은 틱톡·유튜브 등으로 확산됐고, 리뷰 영상까지 제작되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본 이들은 ‘역시 덕질은 갤럭시’, ‘이렇게까지 성능이 좋았는지 몰랐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IT매체 샘모바일(SamMobile)도 최근 해당 영상을 언급하며 “아이폰에 실망한 테일러 스위프트 팬들이 갤럭시 S23 울트라에 매료됐다. 스위프트의 여름 투어에 참여한 팬들은 대형 전광판보다 자신의 갤럭시S23 울트라에 담긴 모습을 보며 감탄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아이폰과 갤럭시로 촬영한 영상을 비교하는 콘텐츠도 함께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울트라부터 ‘폴디드줌’(광학식 연속줌) 카메라 기능을 도입했다. 폴디드줌은 빛을 꺾어 이미지 센서에 전달하는 기술로 DSLR이나 미러리스 등 전문 카메라에 적용되던 망원 확대 기능이다.삼성전자는 올해 2월 출시한 갤럭시 S23 울트라에 ‘아이소셀 HP2’을 탑재, 카메라 기능을 대폭 향상했다. 이는 어댑티브 픽셀(Adaptive Pixel)이 적용된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큰 크기의 센서로, 탑재된 픽셀은 2억개에 달한다. 2억 화소 이미지는 1250만 화소 이미지보다 16배 더 크다. 이를 바탕으로 갤럭시 S23 울트라는 ▲2억 화소 ▲5000만 화소 ▲1200만 화소의 다양한 촬영 옵션을 제공한다. 동영상 역시 4K 또는 8K 화질로 촬영할 수 있다.

2023.10.01 14:36

2분 소요
‘스마트폰 왕좌’ 탈환…갤럭시S23 역대급 흥행 [2023 상반기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

산업 일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는 동안 수많은 브랜드가 사라졌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만든 기업도 많았다. 다른 결과는 다른 판단에서 나왔다.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고 끊임없이 혁신한 브랜드는 흔들리는 경기 속에서도 살아남았다. 기업과 브랜드를 향한 소비자들의 믿음은 견고했기 때문이다.브랜드는 어떻게 생존할까. 정해진 답은 없다. 하지만 변화를 반복하며 살아남은 브랜드의 공통점은 있다. 소비자 만족이 기업 경영의 핵심이라는 가치를 믿었다는 점이다.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2023 상반기 소비자 브랜드 대상은 이런 기업들에 주어졌다. 소비자의 마음을 얻은 기업들은 도전과 변화로 소비자의 요구에 끊임없이 응답했다.사랑받는 브랜드는 시장 환경 변화에도 기민하게 반응했다. 소비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데 사회적 가치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불황에도 더 건강하고 편리한, 지속가능한 삶을 지향했다. 이런 가치를 함께 좇은 기업들이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는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군은 7일간 진행한 사전 예약 때 109만대가 판매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작인 갤럭시 S22 시리즈(101만7000대)를 넘어서며 ‘갤럭시 S 시리즈 중 사전 예약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흥행은 정식 출시 후에도 이어졌다. 증권가에서 추산한 갤럭시 S23 시리즈의 2023년 1분기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1100만대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 출시한 전작 판매량 대비 50%가량 많다. 국내에선 출시 50일 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스마트폰 왕좌 자리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3%를 기록, 21%의 애플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직전 분기 5%포인트 차이로 내줬던 선두 자리를 ‘갤럭시 S23 시리즈’ 흥행으로 되찾은 셈이다.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조사에서도 이 기간 삼성전자(22%)는 애플(21%)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카날리스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분기별 회복을 달성한 유일한 기업”이라고 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가 특정 지역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최대 70%까지 더 높은 판매를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가 자체 집계한 결과, 갤럭시 S23 시리즈는 전작 대비 ▲유럽 국가 1.5배 ▲인도 1.4배 ▲중동 1.5배 ▲중남미 국가 1.7배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역대급 판매’의 배경으론 강력한 성능과 2억 화소를 갖춘 카메라 기능이 꼽힌다. 실제로 가장 높은 성능을 갖춘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이 시리즈 전체 판매량의 60% 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갤럭시 S23 플러스(+)와 기본 모델은 각각 20% 수준을 기록했다.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하며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판매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갤럭시 S23 울트라가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을 점유하며 시리즈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 당시 내비친 자신감이 판매량 성과로 증명된 셈이다.노 사장은 지난 5월 협력업체 미팅을 위해 찾은 베트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 S23 시리즈의 세계적인 판매량은 매우 좋다”며 “소비자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와의 개방적 협력을 통한 타사 앱 최적화가 주효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2023.07.03 07:00

3분 소요
호요버스 ‘원신’, 삼성전자 ‘갤럭시S23 울트라’와 협업 실시

IT 일반

호요버스(HoYoverse)는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이 삼성전자와 협업해 원신 에디션을 오는 30일 발매한다고 22일 밝혔다.갤럭시S23 울트라 액세서리 원신 에디션은 삼성전자와 협업하는 두 번째 제품으로, 이번에는 캐릭터 ‘닐루’가 등장한다.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와 함께 선보인 갤럭시 Z 폴드 4와 버즈2 프로 원신 에디션은 오픈 14분 만에 완판되며 큰 흥행을 거둔 바 있다. 이번 에디션에는 물 속성의 ‘닐루’가 신규 의상을 입은 테마로 등장해 팬심을 자극하며, 핸드백 디자인의 액세서리 케이스와 키링, 아크릴 액자, 갤럭시 S23 울트라 케이스 2종, 라이트닝 기능이 적용된 무선 충전기, 닐루 스마트톡, 인게임 아이템 등 갤럭시S23 울트라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가지 이상의 액세서리로 구성됐다.금번 에디션은 강남 중심 상권에 6월 29일 신규 오픈하는 삼성전자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인 '삼성 강남'에서 최초 한정 판매 예정이다. 행사 기간은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이며, 행사기간 내 구매 고객의 안전과 편의 제공을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에디션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6월 28일 갤럭시 스토어에서 사전 구매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현장 방문 구매 고객에게는 ‘닐루’ 포토 카드, 기념 티켓, 갤럭시 스토어 기프트 카드 4만 원권, 닐루 쇼핑백 등 푸짐한 선물을 추가로 증정할 계획이다. 특히, 원신 코스프레 복장을 하고 매장을 방문해 구매한 유저에게는 원신 여름축제 티켓이 선착순으로 추가 지급된다.양사는 원신 에디션 실물을 이용자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6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상수동에 위치한 KREAM 상수에 전시할 예정이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갤럭시 스토어 기프트 카드 2만 원권을 10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현장 구매를 하지 못한 유저들은 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KREAM APP을 통해서도 선착순 한정 수량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아울러 이번 에디션을 구매한 유저들은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스페셜 닐루 테마를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이번 스페셜 테마에는 갤럭시 휴대폰 내에서 사용 가능한 배경화면, 잠금화면, 벨소리, 아이콘 등에 닐루 캐릭터 콘셉트가 적용되었으며, ‘닐루’ 목소리로 녹음된 닐루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도 오는 9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2023.06.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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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생산량 하향 조정 중”…갤S24에 엑시노스 탑재 가능성

산업 일반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감산 결정 배경에 대해 “중장기 관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력, 미래 수요 확보 차원”이라고 밝혔다.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27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며 ”2분기부터 재고가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제품은 앞으로 고객 수요 변동에 대응 가능한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고 판단했기에 생산량 하향 조정을 결정했다“고 했다.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불황에 경쟁사들이 투자 축소와 감산 기조를 밝혔을 때도 ‘(삼성전자에)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손실이 커지자, 반도체 생산 유지를 통한 점유율 확대보다 감산으로 수익성을 확대하는 길을 택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7일 1분기 잠정 실적 발표 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고 했었다. 이라며 사실상 감산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삼성전자의 연결기준 1분기 잠정 매출액은 63조7454억원, 영업이익은 64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5%, 95.47%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반도체 부분에서 4조5800억원의 손실을 내면서 타격을 받았다.다만 김 부사장은 “상반기에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하반기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요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이는 선단 제품 생산은 조정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자는 지속할 방침이다. 6조5800억원을 연구개발(R&D)에 쏟아붓고 시설투자에도 10조7000억원을 사용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삼성전자는 미국의 반도체지원법 시행으로 미국 현지에 투자하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와 협상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서병훈 부사장은 “미국 정부가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개별 기업과 협상을 통해 구체화한다고 밝혔다”며 “삼성전자도 이런 절차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가능성과 시나리오에 대해 검토하고 있고 가능한 한 지정학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했다.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삼성전자가 1분기 적자를 면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모바일 사업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브랜드인 엑시노스를 갤럭시S 등 고성능 스마트폰에 납품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권혁만 시스템 LSI 상무는 “(엑시노스의) 갤럭시 시리즈의 플래그십 재진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권 상무는 “(삼성전자) MX사업부는 시스템반도체의 주요 거래선으로, 갤럭시 시리즈의 모든 세그먼트에 적용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사업 전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 모바일AP 공급망에 전량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채택했는데,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24 시리즈에는 성능 개선과 원가 절감 차원에서 엑시노스를 다시 채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S22 모델에서 엑시노스와 퀄컴 제품을 함께 채택했는데, 발열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강제 실행 등이 문제로 지적되자 갤럭시S23에서 엑시노스를 제외한 바 있다.

2023.04.27 15:24

2분 소요
삼성전자, 4.6조 반도체 손실 스마트폰이 메웠다…1분기 영업익 95.5% 감소

산업 일반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DS(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4조58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이 흔들리면서 삼성전자의 실적도 고꾸라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6402억원, 매출액은 63조745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조5746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8.5%, 영업이익은 95.47% 감소했다. 순이익도 86.1% 줄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2008년 미국의 ‘리먼 사태’로 전 세계 경기가 침체하면서 그 여파가 한동안 이어졌는데, 이때 삼성전자도 실적 부진을 겪은 바 있다.중요한 것은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반도체 사업에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3조~4조원대 손실이 날 수 있다는 예상이 현실이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13조7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보다 49%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2년 1분기 8조4500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타격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분야 매출액은 8조9200억원으로 1년 만에 56%가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12조1400억원)과 비교해도 27% 감소한 수준이다.회사 측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 상황에 대해 “대외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고객의 구매심리 둔화와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됐다”며 “가격하락이 이어지고 D램을 포함한 자산평가손실 확대로 실적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불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하면서 수요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메모리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파운드리 역시 당장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수요 위축과 고객사 재고 증가에 따른 주문 감소로 실적이 나빠졌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는 고객사의 재고 건전화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반기에는 3나노 2세대 공정의 안정적인 개발을 토대로 신규 고객 수주를 확대하고 2나노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스마트폰이 살렸다1분기 삼성전자가 연결기준 영업이익 적자를 면한 것은 스마트폰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사업은 크게 DX, DS, SDC로 나뉘는데, DX는 가전‧컴퓨터, 모바일경험(스마트폰‧MX) 등을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DX 부문에서 46조2200억원의 매출액과 4조2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중 스마트폰 사업인 MX 부문에서 3조94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반도체 사업에서 난 손실을 사실상 스마트폰 사업에서 메운 셈이다.회사 측은 “스마트폰 수요 약세 속에서도 프리미엄 시장은 수량과 금액 면에서 모두 성장했다”며 “갤럭시S23 울트라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신모델 판매 호조 등에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하반기에는 폴더블폰 차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2023.04.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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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애플에 1%p 우위

산업 일반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지난해 4분기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갤럭시S23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왕좌를 탈환한 것이다.1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2%로 집계됐다. 21% 수준인 애플과는 1%포인트 차이다. 카날리스는 “삼성전자는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인 유일한 선두 업체”라고 설명했다.다만,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소폭 줄고 애플 점유율은 높아지면서 두 업체의 점유율 차이는 큰 차이가 없게 됐다. 통상 삼성전자는 1분기에, 애플은 4분기 실적호조를 보이며 순위 경쟁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데, 향후 1분기 순위에서도 애플에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카날리스는 “전반적인 스마트폰 수요 회복을 예측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향후 재고 감소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판매가 개선될 것이고 5G 대중화와 폴더블폰이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1분기 점유율을 보면 샤오미가 11%, 오포 10%, 비보 8%로 나타났다.

2023.04.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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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3 울트라, 유럽 7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서 아이폰 제쳐

산업 일반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가 유럽 7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의 '위치?'(Which?), 덴마크의 '탱크'(Taenk), 이탈리아의 '알트로콘슈모'(Altroconsumo), 스페인의 '오씨유'(OCU), 포르투갈의 '데코 프로테스트'(Deco Proteste), 벨기에의 '테크 아차트'(Tech Achats), 네덜란드의 '컨슈멘텐본드'(Consumentenbond) 등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7개 소비자연맹지가 갤럭시 S23 울트라를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했다. 영국의 '위치?'는 14일 '모바일 폰 리뷰'를 공개하면서 갤럭시 S23 울트라에 총점 84점을 주고, 단독 1위로 평가했다. 갤럭시 S23+와 갤럭시 S23은 각각 82점, 81점으로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애플의 아이폰 14 프로 맥스는 83점을 획득해 2위, 아이폰 14 프로는 80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덴마크의 탱크로 최근 발표한 스마트폰 랭킹에서 갤럭시 S23 울트라를 1위로 선정했다. 그 뒤를 아이폰 14 프로 맥스(2위), 아이폰 13 프로 맥스(3위)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7일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 55개국을 시작으로 총 13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갤럭시 S23 시리즈를 출시했다. 특히 울트라 모델은 2억 화소 카메라를 내세우면서 주목을 받았다. 갤럭시 S23 모델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Snapdragon® 8 Gen 2 Mobile Platform for Galaxy)’를 탑재해 전 모델보다 강력한 사용성을 제공했다. 갤럭시 S23 출시 당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는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주목한다”며 “갤럭시 S23 시리즈의 시장 초기 반응으로 갤럭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고, 앞으로도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3 시리즈 판매량도 순항 중이다. 국내 사전판매량도 전작을 뛰어넘는 109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전자업계는 갤럭시 S23 시리즈 판매량이 전작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연간 글로벌 3000만 대 판매 목표도 달성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23 시리즈의 올해 1분기 출하량은 1100만대 내외가 될 것으로 예한다"고 예측했다.갤럭시 S23 시리즈의 성공 요인은 카메라와 모바일 프로세서(AP) 성능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갤럭시 S23 울트라에 탑재한 2억 화소 카메라는 갤럭시 S22 울트라 카메라보다 화소수(1억800만 화소)보다 2배 가까이 높여 주목받았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은 최근 MWC2023에서 “갤럭시S23의 초기 피드백은 긍정적”이라며 “글로벌 연간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무리 없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3.19 10:29

2분 소요
이재용 “젊은 기술인재가 경쟁력 원동력…항상 응원”

산업 일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래 인재들을 직접 만나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이재용 회장은 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재용 회장은 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 설계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의 관심 산업분야와 기술인재로서의 꿈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는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고교로, 전자과, 메카트로닉스과 등 2개 학과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등 주요 삼성 관계사에는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출신 임직원 약 2000여명이 현장의 숙련 기술인재로서 활약하고 있다.이재용 회장은 “젊은기술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인재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은 취임 첫 행보로 광주 삼성전자 '그린 시티'와 지역 협력회사, SSAFY(삼성청년SW아카데미) 광주캠퍼스를 방문하는 등 최근까지 삼성 지방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지역의 산업 및 인재육성, 경제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삼성은 CSR을 통한 지역과의 '미래동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국 5개 지역(서울·구미·대전·광·부산)에서 운영 중인 SSAFY는 지역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 기업에 SW 인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C랩 아웃사이드'는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서울에 이어 지난달 대구 캠퍼스를 개소했음. 3월에는 광주에도 캠퍼스를 열기로 했다.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전국에 산재한 중소/중견 기업의 제조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로개척과 인력양성을 지원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이재용 회장은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를 찾아 지난 2월 전 세계에 출시된 '갤럭시S23' 제조 현장을 점검했다. 구미의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의 중심 기지로서 최고의 제조 기술과 프로세스를 개발해 해외 생산법인에 전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이재용 회장은 '스마트시티'에서 스마트폰 ▲제조 ▲개발 ▲품질을 담당하는 생산 현장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2023.03.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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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조용한 해킹’ 잡는다…삼성, 갤럭시S23에 ‘메시지 가드’ 적용

산업 일반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가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에 이른바 ‘조용한 해킹’을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 ‘삼성 메시지 가드’를 탑재했다고 19일 밝혔다.조용한 해킹이란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이미지에 악성코드를 숨기는 방식으로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에 기기를 감염시키고 이후 몰래 개인정보를 빼 나가는 해킹 기법이다. ‘제로 클릭’으로도 불린다.전문가들은 전송받은 메시지를 열어보거나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금융거래 내역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개인 메시지를 읽을 수 있어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메시지 가드는 통신사 망을 통해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 문자를 받을 때 이미지 파일을 격리된 메모리 공간에서 꼼꼼하게 확인한다. 숨겨진 악성코드의 해킹을 방지하는 일종의 ‘가상 선별 검역소’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해당 솔루션은 삼성전자와 구글의 기본 메시지 앱에서 작동한다. 삼성전자의 개방형 협업 철학에 따라 서드파티(Third Party) 매신저 앱에서도 작동되도록 업데이드 할 예정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보안 위협이 진화하고 있지만 삼성의 모바일 보안도 진화하고 있다”며 “갤럭시 스마트폰은 강력한 ‘삼성 녹스 플랫폼’으로 종합적인 안전장치를 제공하고 이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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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도 못 따라온 2억 화소 카메라 내세운 갤럭시S23

산업 일반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이 공식 출시된 가운데 압도적인 카메라 성능에 눈길이 쏠린다. 경쟁 제품인 애플 아이폰14를 크게 상회하는 카메라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전작에서 지적받았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문제도 차세대 칩을 통해 해결하면서 삼성전자의 ‘역대급’ 스마트폰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23은 스마트폰 구매 시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 중 하나인 카메라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3 울트라 후면에 탑재된 4개 카메라는 각각 ▶2억 화소(광각) ▶1200만 화소(초광각) ▶1000만 화소(망원 3배 줌) ▶1000만 화소(망원 10배줌)의 성능을 자랑한다. 전면부에도 1200만 듀얼픽셀이 적용됐다.이는 하드웨어(HW)적으로 경쟁 제품인 애플 아이폰14(프로 기준) 대비 4배 이상 뛰어난 성능이다. 후면에 4개의 카메라가 적용된 갤럭시S23 울트라와 달리 아이폰14 프로의 경우 후면에 3개의 카메라만 탑재됐다. 화소도 각각 4800만(광각), 1200만(초광각), 1200만(망원)으로 갤럭시S23 울트라 대비 크게 밀린다. 덕분에 글로벌 IT 커뮤니티에서도 갤럭시S23 시리즈의 높은 카메라 성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이처럼 갤럭시S23의 카메라 성능이 아이폰 대비 압도적일 수 있었던 것은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에도 심혈을 기울인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기술 초격차를 통해 업계 1인자 소니를 바짝 쫓으며 이미지센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D램과 생산 공정을 상당 부분 공유하고 있는 이미지센서 특성상 메모리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은 삼성전자의 기술력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다. 실제 갤럭시S23에 탑재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HP2’는 0.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2억 화소의 성능을 자랑한다. 해당 이미지센서는 업계 최초로 ‘듀얼 버티컬 트랜스퍼 게이트(Dual Vertical Transfer Gate)’ 기술이 적용돼 전하 저장 용량을 기존 2억 화소 제품 대비 33% 향상했다. 덕분에 각 픽셀이 더 많은 빛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이전보다 풍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오명 남겼던 AP도 일취월장AP 성능 면에서도 갤럭시S23은 아이폰에 크게 밀리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수율과 발열 문제로 게이밍옵티마이징서비스(GOS) 논란 등 숱한 문제를 일으켰던 갤럭시 S22의 오명을 씻기 위해 ‘절치부심’한 모습이다. 실제 미국 모바일 커뮤니티 폰 아레나에 올라온 벤치마크 자료에 따르면 갤럭시S23 울트라의 벤치마크 점수(긱벤치 멀티코어 기준)는 4937점으로 전작인 갤럭시 S22 울트라(3307점) 대비 49.3% 개선됐다. 애플 아이폰14 프로 맥스(5491점)와 비교해도 격차가 10.1%로 크지 않다. 참고로 갤럭시 S22 울트라의 경우 동시대에 나온 아이폰13 프로 맥스(4685점)보다 무려 1378점(29.4%) 낮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3 출시를 통해 애플 아이폰과의 성능 격차를 크게 줄인 셈이다.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23에 최적화된 AP를 탑재한 덕분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23 출시 과정에서 퀄컴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용 AP를 탑재할 수 있었다. 갤럭시S23에 적용되는 퀄컴 스냅드래곤 8 Gen2(2세대)의 경우 여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AP와 달리 더 높은 클럭 속도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강력한 성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퀄컴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모델을 갤럭시S23 시리즈에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메모리 용량은 갤럭시S23 울트라(12GB)가 아이폰14 프로맥스(6GB) 대비 2배 이상 높다. 이는 크게 향상된 멀티코어 성능과 맞물려 다중 작업 시에는 갤럭시S23 울트라가 아이폰14 프로 맥스보다 좀 더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2에 퀄컴 스냅드래곤 8 Gen1을 탑재했지만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고육지책으로 소프트웨어(GOS)를 통한 성능 제한을 걸면서 많은 이용자로부터 질타받았다. 당초 삼성전자는 GOS가 게임에만 적용된다고 했지만 추후 대다수 앱에 적용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뻥스펙’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23.02.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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