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코스피가 2400선 턱 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7포인트(0.58%) 오른 2399.86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880억원, 기관이 2220억원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4911억원 팔아치웠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49%)와 #SK하이닉스(0.12%)는 동반 상승했다. ICT 대장주인 #네이버(2.82%)와 #카카오(4.03%)도 크게 올랐다. 특히 은행주의 상승폭이 컸다. 은행주인 #KB금융(4.53%), #신한지주(6.70%), #하나금융지주(6.26%), #우리금융지주(4.31%),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4.62%) 모두 4% 이상 올랐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서 대형 은행주들이 상승한 데다가 주주환원정책 확대 기대감 등에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수소주도 올랐다.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에 300억 달러(약 37조원)의 투자를 결정하면서 #두산퓨얼셀(1.20%), #효성첨단소재(0.80%)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범한퓨얼셀(0.37%), #에스퓨얼셀(0.47%)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3.79%), #현대중공업(-1.80%), #한화솔루션(-1.7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1.82)보다 5.07포인트(0.71%) 상승한 716.89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2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66억원, 기관은 1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게임주가 강세였다. #카카오게임즈(8.92%), #펄어비스(2.29%), #위메이드(5.78%)는 동반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 신작인 미소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 등 게임사의 신작 출시 기대감 등이 주가를 밀어올린 모양새다.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0.50%), #엘앤에프(0.21%), #천보(0.41%)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다우데이타(-5.15%), #네이처셀(-5.59%) 등은 하락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나노와 #핑거스토리 등 두 개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노블엠앤비(-23.70%), #아우딘퓨쳐스(-22.70%)는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