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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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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바이오젠, 미국 제약사와 6.5조원 규모 비만·치매 치료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맺어

산업 일반

혁신 신약 전문개발 기업 뉴로바이오젠㈜(대표 김상욱)는 미국 제약사 ‘사이렉스 바이오 주식회사(Scilex Bio Inc.)’와 비만 및 알츠하이머 치매 경구 치료제 ‘티솔라질린(Tisolagiline, 물질명: KDS2010)’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라이선스 및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판매 로열티 등을 포함해 총 6조5,000억 원에 달한다. 이 중 선급금과 NDA(신약허가신청)까지의 마일스톤 금액은 700억 원이다.티솔라질린은 뛰어난 선택성을 지닌 가역적 ‘MAO-B 억제제(모노아민 산화효소 B 억제제)’로 장기 투여가 가능하다. 기존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타겟 계열 비만 주사제나 ‘아밀로이드 베타’ 타겟 항체 기반 치매 주사제와 달리, 경구 치료제로 개발돼 환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미 다양한 모델에서 수차례 검증한 비임상 효력 시험 및 임상1상 시험 결과를 근거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2상에서도 뛰어난 안전성과 유효성을 기대하고 있다.이번 계약은 티솔라질린의 모든 적응증을 포괄하며 현재 국제적으로 진행 중인 비만 및 알츠하이머 치매 대상 임상 2상 개발을 승계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또한 대한민국 판권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 양도 및 상업화 권한이 부여된다.계약 주체인 사이렉스 바이오 주식회사는 ‘사이렉스 홀딩 주식회사(SCILEX Holding Company, SCLX)’가 출자해 설립한 합작사로 티솔라질린 개발 및 상업화를 주도한다. 다만 국내 개발 및 국내 임상 2a상은 뉴로바이오젠이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글로벌 비만 치료제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시장은 각각 연평균 75%, 98.7%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비만 치료제는 기존 약물의 부작용과 내성 문제, 치매 치료제는 근본적 치료 부재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 티솔라질린이 상용화될 경우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2032년 약 135억 달러, 치매 치료제 분야에서 2038년 약 3,000억 달러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사이렉스 홀딩스 주식회사는 현재 비오피오이드(non-opioid) 진통제 개발·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중증 신경 통증 환자 대상 혁신 치료제 제공에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 제품 개발에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제이심 샤(Jaisim Shah) 사이렉스 홀딩 대표는 "사이렉스의 개발 경험과 상업적 역량을 바탕으로 티솔라질린이 비만, 급성 및 만성 통증 관리, 신경퇴행성 질환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통합적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김상욱 뉴로바이오젠 대표는 "광범위한 임상기관 네트워크와 다양한 중추신경계 치료 제품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한 경험을 고려할 때, 사이렉스는 뉴로바이오젠의 이상적인 글로벌 파트너"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현재 뉴로바이오젠은 국내와 미국에서 임상 2a상을 준비 중이다. 국내 임상은 올해 상반기 중 환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며, 미국 임상 2a상은 올해 하반기 신약 IND(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뉴로바이오젠은 향후 사이렉스 바이오의 지분 취득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사이렉스 바이오 및 사이렉스 홀딩 주식회사 주요 임원진은 이달 말 방한해 뉴로바이오젠과 공동 간담회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미국 내 임상 2a상 진행 협업 및 임상 이후 본격 사업화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2025.04.16 08:00

3분 소요
“여성 건강 잡아라”…‘펨테크’에 꽂힌 진단기기 기업

바이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는 동안 진단키트로 성장한 국내 진단기기 기업들이 여성 건강(Women's Health)과 관련한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여성 건강을 위한 의료 기술인 ‘펨테크’(FemTech·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추세를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진단기기 기업 수젠텍은 이달 여성의 호르몬 진단을 기반으로 한 미용 제품을 선보이고 해당 제품을 우리나라와 미국, 중동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수젠텍은 앞서 여성의 호르몬 5종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측정기를 선보이는 등 여성 건강과 관련한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이는 소변으로 배란, 임신, 폐경 등과 관련한 검사를 진행하도록 전자기기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연동한 것이다.진단기기 기업인 비엘사이언스도 여성질환 자가진단키트 ‘가인패드’를 개발해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가인패드는 생리대 형태의 자가진단키트로,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질염 및 성병을 유발하는 성매개 감염병(STD)을 진단할 수 있다. 자가진단키트만 분석기관에 보내면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어, 여성들이 손쉽게 질환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진단 전문 기업 노을은 세계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자궁경부암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 ‘마이랩 CER’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자궁경부세포의 염색, 이미징, 분석을 전자동으로 구현할 수 있고, 환자는 30분 정도의 검사를 거치면 당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노을은 이 제품을 올해 상반기 상용화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2000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다.알츠하이머병 환자 3분의 2 여성의학계에서는 여성질환이 의학 정보의 부족으로 진단과 처방이 잘 이뤄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실제 미국에서는 여성이 임상시험에 피험자로 참여하지 못한다는 지침이 1977년 발표돼, 이를 폐기하는 법안이 1993년 도입되기까지 여성의 임상시험 참여는 제한됐다. 유럽에는 여성이 임상시험에 참여해야 한다는 중요성이 알려져 있으나, 여성 단독 임상시험에 관한 지침은 없다.문제는 특정 질환의 경우 여성 환자가 많다는 점이다. 치매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환자의 3분의 2가 여성 환자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1년을 기준으로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료받은 환자 59만3270명 중 71%인 42만4117명이 여성 환자다. 골밀도가 감소하는 골다공증 또한 여성 환자가 사실상 대부분이다. 두 질환 외에도 여성 환자가 많은 질환이 있으며, 상관관계를 밝히려는 연구가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성별로 인한 보건 측면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아내인 질 바이든 전 영부인은 지난해 연간 최소 5억달러(약 7227억원)를 여성 건강과 관련한 연구개발(R&D)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도 올해 ‘여성 건강’을 주제로 한 별도의 세션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바이든 전 영부인은 “여성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더 나은 해법이 필요하다”라며 “여성 건강 연구는 이제 출발점에 섰다”라고 말했다.

2025.03.08 09:10

3분 소요
빅파마 눈길 끈 장기지속형 주사제…국내사 잇단 협력

바이오

국내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기업이 다국적 제약사, 이른바 빅파마와의 계약을 연일 체결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상당수가 약물을 서서히 방출하는 ‘서방형 미립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개발하거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여럿이라, 다국적 제약사의 파트너로 점찍히는 모습이다.2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는 올해 1월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펩타이드 의약품의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 중인 펩타이드 약물에 자사의 약물 전달 기술 이노램프(InnoLAMP)를 적용해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한다.이노램프 기술은 미립구에 약물을 넣어 몸속에서 서서히 방출되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약물을 사람에게 투여했을 때 미립구에서 약물이 적정한 수준으로 방출되는지, 약효는 어느 정도 지속하는지, 미립구에 높은 함량의 약물을 넣을 수 있는지, 이 미립구를 적당한 크기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지투지바이오는 이노램프 기술을 펩타이드 의약품과 저분자 의약품, 항체 의약품에 적용하도록 개발했으며,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계약에서는 이 회사의 펩타이드 약물에 지투지바이오의 이노램프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앞서 다른 다국적 제약사와도 당뇨병 치료제를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약효 지속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 펩트론도 지난해 10월 일라이 릴리와 기술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 일라이 릴리가 자사의 펩타이드 약물에 펩트론의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을 적용해 본다는 내용의 계약이다. 이 기술은 미립구에서 약물이 적정한 농도로 빠져나오는 기술이다. 펩트론에 따르면 이 기술로 1·3·6개월의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개발할 수 있다.인벤티지랩도 같은 시기 베링거인겔하임과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펩타이드 약물을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고분자 미립구로 약물을 서서히 내보내는 기술 IVL-드러그플루이딕(IVL-DrugFluidic)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약물이 초반에 많이 방출되지 않게 만든 점이 특징이다.인벤티지랩은 IVL-드럭플루이딕 기술을 활용해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한 달에 한 번 맞는 의약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위고비는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제로,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하면 환자가 자주 약물을 투여하지 않아도 돼 환자 편의가 높아진다. 인벤티지랩은 이 기술로 치매와 중독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비만치료제 열풍에 장기지속형 기술 주목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약물이 몸속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려 환자가 약물을 자주 투여하지 않아도 효과를 오래 볼 수 있도록 개발된 의약품을 말한다. 서방형(sustained release) 또는 지속형(long-acting) 주사제라고도 부른다. 정신질환과 치매 등 환자가 약물을 잘 복용하기 어려운 질환의 치료제를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하려는 수요가 높다.특히 비만치료제 열풍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눈여겨보는 다국적 제약사가 늘었다. 국내 기업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 중에서도 서방형 미립구 기술을 보유한 곳이 많은데, 이 기술이 위고비를 비롯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를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할 때 약물의 효능을 오래 유지하는 데 적합하기 때문이다.비만치료제의 ‘편의성’이 경쟁력으로 부상한 점도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기업이 주목받는 이유다. 비만치료제를 비롯한 펩타이드 약물은 반감기가 짧고 생체이용률도 낮아 환자가 약물의 효과를 보려면 이를 여러 번, 수개월 동안 투여해야 한다. 수개월에 한 번 투여해도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는 비만치료제의 수요가 높다는 뜻이다.

2025.02.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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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속기간 대폭 단축한 미국투자이민 ‘APN II 프로젝트’… 이민법인 대양 22일 세미나 연다

산업 일반

미국투자이민은 간접투자 80만불에서 직접투자 105만불의 투자를 통해 미국영주권을 취득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으로 합법적인 자금만 보유했다면 그 무엇보다 용이하게 미국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다. 이러한 미국투자이민 진행 시 중요한 포인트는 당연한 미국영주권 취득과 온전한 투자금회수이기 때문에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모든 투자이민 프로젝트들이 앞다투어 서로의 프로젝트 안전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주권 취득과 투자금 회수라는 중요 포인트를 포함하고 거기에 최단기 급행 수속이 가능한 All Points North Lodge II (이하 APN II) 프로젝트가 큰 주목을 끌고 있다.미국의 여러 지역에 위치해 있는 APN 시설은 약물 및 마약 중독 치료와 치매, 알코올 중독, 그 외 정신 건강 회복을 위한 최고급 시설로 미국의 NFL 운동선수, 대기업 임원, 연예인 등 많은 유명인사들이 상당 수 이용하고 있어 미국 내에도 잘 알려진 시설이다. 이 중 콜로라도 주에 위치한 APN Lodge 시설의 더 확장된 치료 공간 확보를 위해 추가 확장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이민법인 대양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점으로 투자자 모집을 하고 있는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이다.기존의 APN Lodge 시설은 미국의 의료 인증 평가 기관인 ‘The joint Commission의 Gold Seal’을 통해 환자의 안전과 치료에서 높은 기준치를 충족했고, 해당 시설의 확장 건설을 위해 투자자를 모집중인 APN II 프로젝트는 국내의 많은 투자이민 프로젝트 중 유일하게 미국 정부의 ‘Expedite’ 승인을 받아 최우선 수속 심사까지 가능한 옵션을 확보했다. ㈜이민법인 대양의 김지선 대표는 “20년 이상 이 업계에 몸 담으며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 중 이렇게 매력적인 프로젝트는 단연코 본적이 없다. 보통은 안전성이든 속도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기 마련인데 APN II 프로젝트처럼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기란 쉽지가 않다.”라며, “Expedite승인은 미국 이민국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미국 국익에 시급히 필요한 프로젝트에 한해서 급행수속으로 진행하도록 허가하는 것이기에, 현재 리져널센터가 판매하고 있는 모든 EB5 프로젝트 중에서는 대양이 독점으로 판매하고 있는 APN II 프로젝트가 유일하다. 이는 수속기간의 빠른 단축만이 아니라, 미국 정부가 사업성을 인정하는 만큼 투자금의 안전한 환수도 그만큼 유리하다는 의미다.”라고 전했다.㈜이민법인 대양에서는 국내 유일의 Expedite 승인을 받은 APN II 프로젝트에 관한 세미나를 오는 22일(토) 오후 2시에 삼성동에 위치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세미나에서는 프로젝트에 관한 설명을 포함해 미국이민법에 입각한 미국투자이민 성공 전략, 절세 노하우 등 여러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 예약은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5.02.12 15:10

2분 소요
AI 의료기기 기업, 설 연휴 중동으로...'아랍헬스' 참석

바이오

국내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기업들이 올해 설 연휴 중동으로 향한다. 세계적인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Arab Health)에 참가하기 위해서다.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뷰노, 웨이센, 뉴로핏 등 국내 AI 의료기기 기업이 27일(현지시각)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아랍헬스에 참가한다. 아랍헬스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 50회째다. 이번 행사에는 180여 개 국가의 3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들 기업이 아랍헬스에 참가하는 이유는 아랍에미리트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성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피치 솔루션은 아랍에미리트 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오는 2028년 14억7200만달러(약 2조114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AI 의료기기 기업들은 올해 아랍헬스에 참가해 아랍에미리트 외 중동 지역으로 해외 진출 시장을 확장한다.먼저 뷰노는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뷰노메드-딥카스, AI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뷰노메드-딥ECG,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P30을 이번 아랍헬스에서 전시한다. 특히 생체신호 주력 제품인 뷰노메드-딥카스 판매에 집중해 신규 매출 창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뷰노는 뷰노메드-딥카스가 한국과 미국에서 혁신의료기기로 인정받은 만큼 중동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중동 국가와 인도는 미래 의료 AI의 큰 시장으로 꼽힌다”라며 “아랍헬스를 통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웨이센은 올해 아랍헬스에서 위·대장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 사용하는 AI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를 선보인다. 의료진은 웨이메드 엔도로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대장 내 이상 병변을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웨이센은 이번 전시에서 중동 시장 협력 기업과 미팅해 사업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아랍에미리트는 인구 5명 중 1명이 위산 역류와 궤양성 대장염 등 소화기질환을 앓고 있어 시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웨이센은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의료전문기업 메가마인드와 전략적 판매 계약을 체결해 중동 내 AI 위·대장 내시경 시장에 진출했다. 2023년에는 아랍에미리트 현지 병원에 웨이메드 엔도도 설치했다. 뉴로핏은 부스 전시를 통해 치매 치료제 처방과 치료 효과, 부작용 등을 모니터링하는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를 전시한다. 다발성 경화증 분석 기능을 탑재해 최근 미국 FDA로부터 시판 전 신고(510k)를 추가로 획득한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도 공개한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중동 지역 외 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5.01.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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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를 위한 IT 기술 얼마나 발전했나

IT 일반

한국은 최근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찍으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고령인구를 위한 IT 기술 역시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주요국의 실버시장 현황과 우리 기업에의 시사점’에 따르면 국내 실버산업 규모는 2020년 72조원에서 2030년에는 168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IT 기술이 접목된 기기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고령층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향후 IT 접목 융합 기기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실버테크이런 상황에서 주목받는 산업이 바로 ‘실버테크’다. 실버테크는 고령 인구가 늘면서 생기는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술 등을 의미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헬스케어 시장과 사물인터넷(IoT), AI가 결합한 노인돌봄 시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노인들의 상당수가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노인 실태 조사’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2020년 56.4%에서 2023년 76.6%로 증가했다. 컴퓨터 보급률도 같은 기간 12.9%에서 20.6%로 늘어났다. 실버테크 산업이 성장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뜻이다. 다만 스마트 기기에 익숙지 못한 노인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매장에서 사용하는 ‘키오스크’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 및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키오스크 도입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롯데GRS는 지난해 8월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고려한 주문 프로그램과 ‘배려형 키오스크’를 전국 롯데리아·엔제리너스커피·크리스피크림도넛 등 매장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배려형 키오스크는 주문부터 결제까지의 과정을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키오스크 주문 과정을 최소화하고자 ▲취식 여부 선택 ▲메뉴 선택 ▲주문 확인 ▲결제까지 총 4단계의 과정으로 빠른 주문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병렬형 메뉴 배치에서 세로형 배치로 변경해 가시성을 높였다.노인들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네이버의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은 도입 약 3년 만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229곳 중 절반 이상에 도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기준 클로바 케어콜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전북 ▲강원 ▲충남 등 전국 128곳 시군구에 도입됐다. 사용자 수는 3만명을 기록했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중장년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지난 2021년 11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처음 도입됐다. 네이버 초대규모 AI 기술을 적용해 정서적 공감이 가능한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과거 대화를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으로 연속성 있는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으로 재난 공지 안내와 피해 사실 확인 등을 지원해 지자체, 관계 기관 업무 효율화를 돕고 있다.네이버는 클로바 케어콜이 개인화된 대화를 제공하며 응답률과 통화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AI 돌봄 관제 운영 파트너(에버영피플, 행복이룸) 연결 전화 포함 시 전체 사용자의 96%가 클로바 케어콜에 응답하며 일상 안부를 나누고 있다. 자체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약 90%의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나타냈다. 클로바 케어콜이 위기 상황의 독거노인을 구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전남 순천시에서는 복지 담당자가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발화에서 건강 이상 징후 발견 후 빠르게 현장 방문을 결정해 응급 간경화 환자를 구할 수 있었다. SK텔레콤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노인의 안부 등을 확인하고 병원 치료, 심리적 지원까지 제공하고 있다. AI 안부확인서비스는 누구 비즈콜을 기반으로 AI콜을 통해 고독사 위험가구, 1인 시니어 가구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주 1회 확인한다. 특히 AI콜에서 “아프다” “힘들다” 등 위험 발화를 한 이용자에겐 행복커넥트 전문 상담사를 연결해 심리적 안정을 지원한다.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관련 시장 진출 움직임삼성전자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부모님 등 시니어 세대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싱스 ‘패밀리 케어’ 서비스를 지난해 6월부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집안에서 흔히 사용하는 IoT 가전들로 구현된다. 구성 요소를 보면 ▲활동 알림 ▲복약 알림 등 일정 관리 ▲위치기반 케어 등이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패밀리 케어 서비스는 급속하게 확대되는 고령화 사회에서 가족들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 결과”라고 밝혔다.스타트업들도 실버테크를 통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실버테크 스타트업 케어닥은 요양보호사를 직접 고용해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 플랫폼을 지난 2022년 선보였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인의 상태에 따라 그에 맞는 경험과 경력을 가진 요양보호사를 매칭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시니어하우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실버타운에서 호스피스까지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주거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스타트업 세븐포인트원은 AI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치매 조기 진단, 예방 및 개선을 목표로 한다. 대표 서비스로는 AI 기반 비대면 인지 건강 관리 솔루션 ‘알츠윈’과 VR 기반 인지·우울증 개선 솔루션 ‘센텐츠’가 있다. 알츠윈은 1분 동안 간단한 질문에 대답하고 나면 치매 고위험군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 AI 기술을 이용해 인지 건강 척도를 측정하고 분석해 알려준다.

2025.01.20 07:00

4분 소요
영진약품, 셀트리온 붙이는 치매 치료제 국내 유통

바이오

영진약품은 셀트리온의 '도네리온패취'(성분명 도네페질)를 국내 독점 유통하기 위한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도네리온패취는 주 2회 부착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다. 피부를 통해 서서히 흡수되기 때문에 혈중 약물 농도의 변동 폭이 낮아, 안정적으로 투여할 수 있다.영진약품은 이달부터 도네리온패취를 국내에서 단독으로 유통·판매한다. 도네리온패취는 2022년 보건복지부(복지부) 약제 급여 상한금액 고시에 따라 급여가 적용됐다.양웅열 영진약품 영업·마케팅 총괄 전무는 "도네리온패취를 통해 치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겠다"라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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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 APN Lodge Phase 2, 빠른 수속 기간으로 주목

산업 일반

미국 투자 이민 프로그램인 EB-5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정 금액을 미국의 경제에 투자하고, 그 대가로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미국에서도 국가 차원에서 가장 장려하고 있는 이민비자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다양한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들이 현재 국내의 관련 업체를 통해 소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Expedite 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EB-5 프로젝트인 All Points North Lodge (이하 APN Lodge) Phase 2가 주목을 끌고 있다. APN Lodge는 약물 중독 치료와 치매, 알코올 중독, 그 외 정신 건강 회복을 위한 최고급 시설로 미국의 NFL 운동선수, 대기업 임원, 연예인 등 유명인사들이 이용할 정도로 미국 내 잘 알려져 있다. 미국의 여러 지역 중 콜로라도 주에 위치한 메인 치료센터인 APN Lodge를 확장하는 Phase 2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EB-5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투자자들에게 전례 없던 빠른 수속기간으로 미국영주권 기회를 제공하며, APN Lodge 센터는 더 확장된 치료 공간과 향상된 시설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기존의 APN Lodge시설은 미국의 의료 인증 평가 기관인 ‘The Joint Commission의 Gold Seal’을 인증 받았으며, 이 인증은 환자 안전과 치료 품질에서 높은 기준을 충족했다는 인증으로, APN Lodge가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증명한다. 또한, Phase 2 확장 건설 프로젝트는 TEA 지역에 속하는 동시에 미국의 국가적 관심으로 Expedited 승인을 받아 초고속 수속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이민법인 대양의 김지선 대표는 “APN Lodge 센터는 최근 제가 직접 대양의 EB5 팀원들을 모두 이끌고 답사를 다녀올 정도로 신뢰를 하고 있는 EB-5 프로젝트이다. 답사 당시에도 월 평균 $9만불의 비용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APN Lodge 센터의 모든 병실이 가득 차 있는 것을 확인하고 확장 건설 이후에도 해당 센터의 안정적인 운영 및 추후 EB5 투자자들의 온전한 투자금 회수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APN Lodge Phase 2 프로젝트는 ㈜이민법인 대양에서 오는 12월 14일에 본사 대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해 상세한 프로젝트 소개 및 실제 답사 경험, 향후 2025년 미국투자이민의 방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미나 예약은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이번 세미나 미국영주권을 취득하기 위한 자산가들에게 매우 유용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2.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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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 체결

은행

하나은행이 보험금청구권 신탁 도입 첫날 은행권 최초로 1호, 2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1호 계약자인 50대 가장은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본인의 사망보험금이 미성년자인 자녀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2호 계약자의 경우,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자녀가 국내 자산관리 등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해 계약자 본인의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인 은행을 통해 수령 및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보험금청구권 신탁’은 생명보험에 가입한 계약자(위탁자)의 사고 시 지급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인 금융기관(수탁자)이 보관·관리·운용 후 사전에 계약자가 정한 방식대로 신탁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보험계약자가 사망하면 보험금이 유족이나 수익자에게 한꺼번에 지급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하지만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라 오늘부터 보험금 3천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신탁을 활용하여 본인이 계획한대로 사망 보험금 지급 계획을 미리 세워둘 수 있게 됐다.예를 들어 사망보험금을 미성년 자녀를 위해 매월 일정액의 교육비와 생활비로 분할 지급하거나, 자녀가 대학에 입할 할 때 목돈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다. 이는 보험금이 계획없이 사용되거나 잘못 관리되는 것을 막아주는 안전 장치가 될 수 있다.이날 하나은행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맞춰 사망보험금을 신탁 재산으로 하는 유언대용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또한 유언대용신탁 분야에서 14년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은행권 최초로 1호, 2호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까지 체결하며 굳건한 시장의 신뢰를 입증했다.하나은행의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금융 관리가 필요한 미성년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안전하게 자산을 관리하고, 법적 분쟁 예방과 효율적인 자산 분배 등 손님별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사망보험금 지급 이후에도 다양한 상품을 신탁으로 운용하며 수익자가 받게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 관계자는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 출시를 통해 손님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손님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했다.한편, 하나은행은 2010년 4월 금융권 최초 유언대용신탁인 ‘하나 Living Trust' 출시를 비롯해 ▲치매안심신탁 ▲장애인신탁 ▲후견신탁 등을 활용한 자산관리 플랜을 통해 다양한 생활지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11.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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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서 택시 호출”…BGF리테일, ‘편의점 택시 호출 서비스’ 도입

유통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인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노인, 어린이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편의점 택시 호출 서비스의 도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타워에서 ‘편의점과 모빌리티 서비스 간 연계 확대를 통한 국민 이동 편의성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이사,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축사는 사회적 약자의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정 의원(부산 연제구)이 맡았다.이번 협력을 통해 CU는 노인, 어린이 등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택시 호출 장소로 활용된다. 양사는 편의점을 출발지로 설정해 스마트폰 없이도 택시 호출 서비스를 지원하는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다.해당 서비스는 국내 편의점 업계에서는 새롭게 도입되는 것으로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내년 중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인 및 어린이 외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의사소통이 어려운 방한 외국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양사는 이번 택시 호출 서비스를 시작으로 편의점과 모빌리티의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BGF리테일은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로 구분되는 이들을 위해 지역사회의 안전 및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는 ESG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BGF리테일은 지난 2017년부터 경찰청과 손잡고 전국 최대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길을 잃은 어린이(치매환자, 발달장애인 등 포함)를 CU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 가족에게 인계해주는 아동 실종 예방 시스템 ‘아이CU’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CU를 통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이들만 160여 명이 넘는다.지난 8월에는 제주도에 장애인 편의점 1호점(CU 제주혼디누림터점)을 열며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도왔다.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창출하기 위해 지난 3월 BGF리테일과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맺은 업무 협약이 발판이 됐다.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비즈니스 강점을 활용해 ’우리 사회의 좋은 친구(Be Good Friends)’라는 기업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U는 생활 속 공공 인프라로서 다양한 기업, 브랜드, 지역 사회 등과 협력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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