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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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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콘텐츠 제작 플랫폼 유니티,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막 올라

테크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및 성장 플랫폼 유니티의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25’가 15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유나이트 서울 2025에서는 국내외 유니티 전문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사례 중심의 기술 세션과 최신 유니티 소식, 엔진 로드맵 등을 공유한다. 또한 다양한 산업 영역에 적용되는 유니티 활용 사례, 개발 노하우 등 실무에 유익한 정보를 나눈다.오전 10시 키노트 세션으로 막을 열었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이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맷 브롬버그(Matt Bromberg) 유니티 CEO 겸 사장이 안정성, 성능, 크로스 플랫폼 지원에 대한 유니티의 의지를 담은 개회사를 전했다. 애덤 스미스(Adam Smith) 유니티 엔진 부문 프로덕트 SVP(SVP of Product, Engine)가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프로덕션 테스트 환경을 거친 Unity 6의 주요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넥슨의 최신 글로벌 히트작으로 꼽히는 '데이브 더 다이버'를 개발한 민트로켓의 황재호 대표가 연사로 등장해 Unity 6로의 성공적인 전환 경험을 소개했다. 이후 민경준 유니티 인더스트리 사업 본부장은 자동차, 제조/건설, 커머스,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유니티 사례와 3D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인터랙티브 경험의 효과 등에 대해 발표한다. LG전자 CTO 소속 최재복 리드의 유니티 기반 차량용 솔루션 개발 사례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트레버 캠벨(Trevor Campbell) 유니티 APAC 디맨드 광고 사업부 총괄(Head of APAC Demand, Ads Revenue)은 앱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유니티 그로우 솔루션 소개 및 경쟁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유니티 기반 게임 프로젝트의 포스트모템 세션도 진행된다. ▲최근 미국 인디케이드(IndieCade) 내러티브상을 수상한 ‘미제사건은 끝내야 하니까’를 개발한 1인 개발자 ‘소미’,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Dungeon & Fighter)’의 모바일 버전을 개발한 ‘네오플(Neople)’의 서남혁 테크니컬 디렉터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인더스트리 세션에서는 ▲김현준 HD현대인프라코어 책임의 ‘서비스 역량과 생산성 향상 및 안전 확보를 위한 고객 경험 VR 플랫폼’, ▲뉴미디어 스튜디오 ‘장면들’ 김성은 감독의 ‘생성형 AI와 유니티 비주얼 이펙트 그래프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실전 제작 팁’ 등 유니티의 다양한 가능성을 소개한다.이밖에 ‘데모 존’은 물론, 유니티로 제작한 인디 게임을 참관객들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는 ‘메이드 위드 유니티(Made With Unity) 존’, 유니티 전문가들에게 실습 기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핸즈온 트레이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한편, ‘유나이트 서울 2025’의 주요 세션은 5월 중 유니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5 14:02

2분 소요
대신증권, 2025년 간추린 개정세법 라이브 세미나 진행

증권 일반

대신증권이 2025년부터 변경되는 세법에 대해 설명하는 세미나를 연다.대신증권은 상속 증여, 자본시장, 부동산 세제 등 2025년 개정세법에 대해서 대표적인 변경점을 설명하는 ‘2025년 간추린 개정세법’ 라이브 세미나를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대신증권 WM컨설팅팀 김현준 책임이 진행자로 나선다. 이 세미나는 ▲상속·증여 ▲자본시장 ▲부동산 세제 세 파트로 나누어 현행 세법과 개편안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특히 주식 양도 소득세와 이월 과세, 상생임대주택에 대해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또한 혼인, 출산 등 세액공제 관련 사항도 다룬다. 최근 개편안이 발표된 상속세 관련 내용도 현행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박환기 대신증권 영업지원센터장은 “재테크는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만큼 세금으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탄탄한 절세전략을 짜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로 2025년 재테크 절세전략을 세워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9 10:10

1분 소요
의료현장 스민 첨단기술…새로운 창업 요람은 ‘이곳’

바이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이 의료분야를 혁신하고 있다. 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분야의 운영 효율을 높이려는 기업들이 AI를 의료 산업에 적극적으로 도입한 덕분이다. ▲스탠다임 ▲온코크로스 ▲심플렉스 ▲히츠 ▲바스젠바이오 ▲파로스아이바이오 ▲디어젠 ▲신테카바이오 ▲제이엘케이바이오를 비롯한 많은 기업의 대표들이 AI 기술로 신약 개발 과정을 혁신하기 위해 창업을 선택했다. 이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 기간을 줄이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이들 기업 대표들의 상당수는 삼성그룹과 인연이 있다. 정보기술(IT)을 비롯해 산업계 전반의 ‘창업 요람’으로 기능한 삼성종합기술원 출신들이 첨단기술을 들고 헬스케어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찾은 것이다. 삼성종합기술원 출신이 삼성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출신 임직원과 함께 기업을 창업한 사례도 있다. AI 신약 개발 기업인 스탠다임은 삼성종합기술원 출신인 김진한·윤소정·송상옥 박사가 의기투합해 회사를 설립했다. 이들은 스탠다임을 창업하기 직전까지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시스템 생물학과 딥러닝을 이용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동고동락했다. 에이인비의 박은영 대표는 삼성종합기술원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을 거치며 AI 기술로 신약 발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창업을 선택했다. 박 대표와 함께 기업을 설립하기로 한 서승우 에이인비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삼성종합기술원과 스탠다임에서 근무했다.의료기기 기업을 창업한 대표들도 삼성그룹과 인연을 맺은 사람이 많다. 바늘 없는 채혈기를 개발한 라메디텍의 최종석 대표는 삼성전자의 계열사인 세메스와 사내벤처 분사인 비앤비시스템에서 일하다 라메디텍을 설립했다. 병원에서 주로 쓰는 채혈기는 일회용 바늘을 사용했는데, 라메디텍은 바늘 대신 레이저를 활용해 제품의 사용 편의를 높이고 장비의 크기도 줄였다. 최 대표의 이런 사업 구상을 듣고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팀을 거친 박병철 라메디텍 이사 등이 초기 일원으로 창업에 함께 했다.국내 주요 의료 AI 기업으로 꼽히는 뷰노도 삼성종합기술원 출신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기업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와 현재 벤처캐피탈(VC) 바이트를 운영하는 김현준 전 대표, 정규환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삼성종합기술원에서 딥러닝을 연구하다 창업을 준비했다. AI 기술의 가능성을 보고 이를 의료·금융 등 기존 시장을 혁신하는 데 쓸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들은 뷰노 창업 이후 여러 제품을 개발했고, 현재 미국에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트리아지를 비롯한 주요 제품을 허가받아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혁신을 추구하는 창업자들의 네트워킹은 의료 AI 시장의 새로운 인맥도를 만들고 있다. 뷰노를 거친 박사급 인력들은 퇴사 이후 AI 분야 기업을 잇달아 창업했다. 현재 뷰노를 거쳐 간 창업자는 10여 명 정도다. 이 중 헬스케어 분야에서 창업한 사람은 ▲마이허브의 양혁 대표 ▲팀엘리시움의 김원진 대표 ▲숨빗의 배웅 대표를 비롯해 절반 수준이다. 이들 기업은 상당수는 AI 기술로 의료현장을 혁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마이허브는 AI 의료기기를 한데 모아 클라우드 형태로 공급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팀엘리시움은 근골격계질환을 진단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체형 분석 제품을 개발했다. 숨빗은 AI 기술로 판독문을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헬스케어 창업 요람 된 ‘삼성종합기술원’삼성그룹 출신 창업자들은 전자 부문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첨단기술을 새로운 사업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기업을 설립한 사례가 많다. 특히 삼성그룹의 R&D 핵심으로 꼽히는 삼성종합기술원 출신은 AI 기술을 헬스케어 분야에 접목해 의약품 개발 과정의 효율을 높이거나 새로운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삼성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다 이를 활용해 기존 분야를 혁신하기 위해 창업을 택한 인재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종합기술원 내부에서도 1999년 일찍이 ‘바이오랩’이 만들어져 삼성그룹이 미개척지였던 바이오 사업을 키우는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특히 삼성종합기술원에서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하고선 이 기술을 활용해 창업 전선에 뛰어든 연구자들이 부쩍 늘었다. 이미 AI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종합기술원 출신 창업자들이 종횡무진 중이다.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의 류수정 대표는 삼성종합기술원 시절 디지털신호프로세서(DSP)와 모바일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지용 신경망처리장치(NPU) 분야를 연구하는 딥엑스의 김정욱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삼성종합기술원에서 근무했다. 퓨리오사AI를 창업한 백준호 대표는 삼성종합기술원은 아니지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경험을 쌓고 기업을 설립했다.AI 헬스케어 사업은 다른 영역과 비교했을 때 창업에 도전하기 어려운 분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 사업을 추진한다면 제도 측면에서 사업상 도전과제가 만만찮기 때문이다. 신약 개발에 AI 기술을 적용하려면 산업 특성상 10~20년 이후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도 위험 요인이다. 창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기업이 많고, AI 신약 개발과 AI 의료기기 등으로 영역을 좁히면 기업이 소수이기도 하다. 뷰노의 김 전 대표는 “의료나 헬스케어 분야는 당장 성과를 내기 쉽지 않다 보니 창업 사례가 많지 않다”면서도 “뷰노 출신 인력들이 투자를 유치할 때 도움을 주고받고 있으며 바이트도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라이선스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11.24 10:00

4분 소요
격동의 한국경제와 함께해 온 ‘이코노미스트’ 40년

산업 일반

“나는 한국의 새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의 성공을 마음속 깊이 빈다. 제명(題名)에서 보는 것처럼 새로운 전통을 창조하길 바란다. 지금은 경제저널리즘의 새 장을 여는 데 정열을 쏟을 아주 좋을 때다. 성공을 빈다.” 이코노미스트는 격동의 한국경제와 함께 했다. 역사의 과정을 기록했고, 그 기록들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예고하고 있다. 그 시작점에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앤서니 새뮤얼슨이 위와 같은 한 편의 글을 전달했다. 1984년, 한국 이코노미스트 창간을 기념한 그는 이 창간을 ‘경제 저널리즘의 새 장을 여는 것’이라고 지칭했고, 성공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렇게 시작한 이코노미스트에는 한국경제의 역사가 차곡차곡 담기고 있다. “경제현상·이론도 재미있게 전달할 것” 창간사에는 의외의 단어가 등장한다. ‘즐거움’이다. 당시 이코노미스트는 ‘창간에 즈음하여’ 제목의 창간사에서 “이코노미스트는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라고 밝혔다. 오직 국가번영과 경제발전을 이야기하던 당시의 무거운 시대상에서 ‘재미’를 찾아 전달하겠다는 것은 새로운 시도였음에 틀림없다. 당시 창간사에 다음과 같이 적혔다.“흔히 경제하면 이해하기 어렵고 경제기사 하면 딱딱하다고 여깁니다. 때문에 경제 소식을 알고 싶어 하는 국민도 이를 외면하는 수가 허다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폐단을 불식하고 아무리 복잡한 경제 현상이나 경제이론이라도 쉽고 재미있게 풀이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교양을 쌓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외국에서 새뮤얼슨이 기고문을 전달했다면, 국내에선 최창락 15대 한국은행 총재가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전두환 정권에서 통화정책의 집행 권한을 정부가 아닌 한은으로 가져오자고 주장하며 역사의 한 면을 장식한 인물이다. 그는 창간 인터뷰 말미에 “중앙은행의 감독 기능도 중요하지만 자율적 책임경영을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최 전 총재는 이코노미스트를 통해 한은의 자율성, 즉 독립적 통화정책의 시작을 알렸다. 한발 앞서 외환위기 예고이코노미스트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에서도 빛을 발했다. 김영삼 당시 대통령은 1997년 11월 10일에 이뤄진 강경식 경제부총리와의 통화 이전까지도 닥쳐올 외환위기의 심각성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11월 4일 “태국의 경제회생대책 ‘약효’ 의문” 제목의 기사를 독점 게재했다. 태국 정부의 경제 회생을 위한 종합대책이 미흡하다는 내용이다. 태국의 외환 반출 등 위기가 여전하다는 것을 전했고, 그렇게 태국에서 발원한 금융위기 태풍은 동남아 국가들을 거쳐 한국을 강타했다. 정부는 1997년 12월 3일 IMF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IMF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중요 내용도 이코노미스트에 담겼다. 당시 이코노미스트는 한 재벌그룹 관계자의 전언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은 경제회생이 절대적 과제지만 재벌기업에 대한 지원으로 이를 달성할 생각은 전혀 없다. 즉 재벌기업을 특혜 지원해 수출을 늘려 달러를 벌어들여야 하는 방안과 외국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생산과 고용을 창출하는 것 가운데 하나를 택하라면 후자를 택한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재벌 특혜는 없고 정부가 재벌 문제에 ‘관여’하고 ‘시정’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렇게 IMF 이후 재벌 중심의 사회는 오히려 다소나마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 획을 긋고 사라진 기업인도 있다.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그런 인물이다. 김 회장은 1984년 이코노미스트 제5호 ‘커버스토리’ 인터뷰에서 “나는 없어지더라도 대우재단의 이름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김 회장은 한국 최대의 종합무역상사를 비롯, 자동차·중공업·전자 등 25개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 총수였고 나이는 48세에 불과했다. 잘 나가던 대우는 급작스러운 몰락의 길로 들어섰다. 이코노미스트는 김 회장의 퇴진과 관련해 1999년 8월 3일 “대우의 위기는 ‘김우중의 실패’”라고 명명했다. 또 대우그룹 여신만 당시 기준으로 49조3000억원, 담보부족액은 7조5000억원에 달했다고 전하면서 “언제 은행들이 대우의 재무제표를 보고 돈을 빌려줬냐”라는 김 회장의 말에 주목했다. 이 말이 ‘제2의 금융위기’ 불안감을 키운, 잘 알려지지 않은 대우사태의 또 다른 진원지였던 것이다. 그렇게 샐러리맨의 우상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곽재선 KG그룹 회장 “세상을 올바르고 따뜻하게” 이코노미스트는 창간 후 격주로 발행됐다. 1994년 10월 5일부터는 주 단위로 발행하며 주간지 면모를 갖췄다. 이후 큰 변화 없이 경제주간지로 운영된 뒤 2021년 3월 말 온라인 전환에 나섰다. 주간지를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매일 기사를 제공하는 온라인 체계를 갖추게 됐다. 더 이상 종이 매체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언론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그 결과 지금은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뉴스콘텐츠 제공(CP)사로 100만 구독자를 확보한 온오프라인 경제 미디어로 성장했다.이코노미스트는 2022년 6월 13일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중앙그룹으로부터 KG그룹에 인수되며 이데일리 자매사 이데일리M에 ‘일간스포츠’와 함께 편입됐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이날 이데일리M 출범식에서 “성냥 하나라도 켜는 것이 언론계 종사자들의 제 역할이다. 세상을 올바르게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가자”고 했다.이코노미스트는 2023년부터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CEO가 머무는 공간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CEO의 방’이라는 의미의 ‘C-스위트’(C-SUITE)는 업무를 보는 집무실이라는 의미를 넘어 영감을 얻고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경영자의 창의적 공간을 말한다. 2023년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등 CEO 44인의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아 ‘CEO의 방’을 책으로 출간했다.

2024.05.03 06:00

4분 소요
[인사] 산업은행

은행

<지역성장부문>◇단장▲영업부 유나경◇팀장▲지역성장지원실 이승욱, 이인성 ▲동남권투자금융센터 김동선 ▲강남지역본부 함지호 ▲강북지역본부 이용석 ▲중부지역본부 김성훈 ▲충청지역본부 노형준 ▲호남지역본부 김현진 ▲도곡 김미조, 이창훈 ▲반포 명선이 ▲서초 전계선 ▲압구정 이선옥 ▲잠실 송상규 김순덕 ▲잠원 양혜진, 송은미 ▲제주 박형배 ▲하남 김지명 ▲한티 송지은 ▲가산 유현진, 김교탁, 김복임 ▲구로디지털 우종원 ▲노원 김형석, 이정아 ▲마곡 최하정, 김미경 ▲서소문 이웅세 ▲성동 이인기 ▲여의도 유창수, 이정미 ▲영업부 정묵현, 이은형, 표선화, 박승규 ▲종로 노우제, 이지연 ▲부천 윤석진, 신용욱, 홍준희 ▲송도 나현주 ▲안산 김윤미 ▲일산 최형욱, 한수양 ▲동탄 이지은 ▲분당 신호윤 ▲수원 김태호, 곽은주 ▲안양 조용호, 정수미 ▲용인 장윤경 ▲원주 박유상 ▲평택 김조홍, 백장균 ▲금정 황의철 ▲김해 원성진 ▲부산 윤혜신 ▲서부산 현정혜 ▲양산 장명수 ▲진주 최영수 ▲경산 최욱민 ▲대구 배철호 ▲성서 윤정숙 ▲울산 강명수 ▲당진 장경미 ▲대전 한경화 ▲아산 정광훈 ▲천안 정수진, 이인규 ▲충주 이윤진 ▲목포 박용식 ▲여수 김태경 ▲전주 박경수<해양산업금융본부>◇팀장▲해양산업금융2실 권태욱<혁신성장금융부문>◇팀장▲간접투자금융실 석지홍 ▲정책펀드금융실 우상민, 박지선, 최원재 ▲넥스트라운드실 박영우<벤처금융본부>◇팀장▲벤처투자1실 김상현<기업금융부문>◇팀장▲산업금융협력센터 김진우, 송재범, 이수복 ▲기업금융2실 곽중기, 이석준 ▲기업금융3실 강무성, 강경우 ▲기업금융4실 정대환, 천성현<구조조정본부>◇팀장▲기업구조조정1실 오세현 ▲기업구조조정2실 최선주, 정광락<글로벌사업부문>◇단장▲해외사업실 최항석◇팀장 ▲해외사업실 강중재, 안주희, 황성기, 이창훈, 진영준 ▲무역금융실 윤영삼, 류승준, 염선경, 신미영, 전정희 ▲자금운용실 전인호, 윤소정 ▲금융공학실 최상윤, 육성균, 조용훈◇해외주재원▲런던 강태우, 박준호 ▲상하이 오달영 ▲선양 송진호 ▲싱가폴 한상만 ▲홍콩 안재영 ▲KDB브라질 정희수 ▲KDB아일랜드 이태규 ▲KDB유럽 최웅수 <자본시장부문>◇팀장▲발행시장실 이동주, 홍윤정 ▲M&A컨설팅실 김명균, 박태준 ▲PE실 임지현<PF본부>◇팀장▲PF1실 이홍선 ▲PF2실 한원석 ▲PF3실 성정한, 정필승◇해외주재원▲싱가폴 유충우<심사평가부문>◇팀장▲심사2부 박철기◇해외주재원▲상하이 이도권 ▲싱가폴 황성철<연금신탁본부>◇팀장▲연금사업실 박도윤, 조상은 ▲신탁실 김현준, 이영철, 장소연<리스크관리부문>◇팀장▲리스크관리부 방지훈 ▲금융결제부 유정임, 박은숙 ▲안전관리부 이민상<IDT본부>◇팀장▲IT기획부 조성윤 ▲코어금융부 홍준용, 홍영상, 공현순, 장문석 ▲디지털금융부 김희준, 장준호 ▲디지털전략부 최용준<기획관리부문>◇팀장▲종합기획부 박윤규, 이상엽 ▲영업투자‧기획부 이종화, 신원석 ▲KDB ESG센터 신희림, 장원석, 이용국, 전인용 ▲인사부 박재범, 김태희 ▲총무부 황찬익, 심정희, 도재란<KDB미래전략연구소>◇팀장▲산업기술리서치센터 최성규, 고혜원 ▲개발금융연구센터 이윤진, 김천두<재무관리부문>◇팀장▲재무기획부 김현영 ▲재무회계부 이상준, 이병문 ▲자금부 오유진 ▲수신기획부 조성화, 김은주, 남정, 윤선이 ▲온렌딩금융부 임영식, 성정우, 김정현, 윤상진<준법감시인>◇팀장▲윤리준법부 신윤정, 김기홍, 이정민 ▲법무실 서명희, 김영규<소비자보호부>◇팀장▲허윤<정보보호부>◇팀장▲김용제<검사부>◇팀장▲허정환, 구현순, 김아론<비서실>◇팀장▲윤찬호<홍보실>◇팀장▲김은경, 조남규

2024.01.25 11:33

3분 소요
[인사] 신한카드

카드

◇ 부사장 중임▲ 이기봉 플랫폼혁신그룹장◇ 상무(D2) 승진▲ 진미경 CCO ▲ 최진백 준법감시인◇ 상무(D1) 신규선임▲ 박창석 위험관리책임자 ▲ 안성희 고객정보관리인◇ 부사장 전보▲ 최재훈 경영기획그룹장 ▲ 김남준 Multi Finance그룹장◇ 본부장(D1) 승진▲ 수도권2Hub장 김영일 ▲ 신용관리본부장 박찬호 ▲ CP사업본부장 안우경◇ 본부장 신규선임▲ HR본부장 이정우 ▲ 오토사업본부장 신성민 ▲ 전략기획본부장 김종화 ▲ ICT본부장 남훈 ▲ Data사업본부장 손경미◇ Hub장 신규선임▲ 경남Hub장 이병환 ▲ 호남Hub장 유인수 ▲ 경기Hub장 김현준 ▲ 충청Hub장 김종성◇ 부서장 신규선임▲ 미래고객Lab장 김종욱 ▲ 가맹점마케팅팀장 천인국 ▲ Housing금융팀장 이강규 ▲ 오토기획팀장 남용현 ▲ 오토금융2팀장 황웅 ▲ Mycar플랫폼팀장 김수강 ▲ Data Biz1팀장 김준호 ▲ Data Biz2팀장 김현호 ▲ Data Biz3팀장 양수자 ▲ DT추진팀장 장은호 ▲ 신기술인프라팀장 김진섭 ▲ 혁신성장팀장 고석우 ▲ 홍보팀장 이재영 ▲ 소비자보호팀장 정상조 ▲ 신한파이낸스(카자흐스탄) 법인장 정문호 ▲ 동대문카드Post장 박영호 ▲ 강릉카드Post장 최재석 ▲ 수도권2오토금융Post장 김헌식 ▲ 강원오토금융Post장 최경민 ▲ 경기지원Post장 한용식 ▲ 분당카드Post장 이경환 ▲ 안양카드Post장 조인철 ▲ 경기오토금융Post장 안신성 ▲ 대전카드Post장 오대근 ▲ 청주카드Post장 김용진 ▲ 충청오토금융Post장 국점근 ▲ 호남지원Post장 김규남 ▲ 호남오토금융Post장 이창호 ▲ 부산카드Post장 정영성 ▲ 진주카드Post장 김태형 ▲ 경남오토금융Post장 전용국 ▲ 경북지원Post장 유홍근 ▲ 구미카드Post장 조종현 ▲ 포항카드Post장 이세준 ▲ 대구CRM센터장 구자헌 ▲ 대전CRM센터장 이영미 ▲ 서울2고객센터장 홍주미 ▲ 대구고객센터장 김성헌 ▲ 광주고객센터장 임용수 ▲ 대구신용지원센터장 김문성 ▲ 광주신용지원센터장 김환 ▲ 부산발급지원센터장 백승진◇ 본부장 전보▲ 멤버십본부장 장재영 ▲ 영업지원본부장 정명진 ▲ 파트너십본부장 오상률 ▲ 채권관리본부장 박경래 ▲ Life사업본부장 김충자 ▲ 플랫폼혁신본부장 윤승원 ▲ 영업총괄본부장 김태경◇ Hub장 전보▲ 경북Hub장 김준식 ▲ 수도권1Hub장 김종혁◇ 부서장 전보▲ 영업기획팀장 김종화 ▲ Myshop팀장 김경희 ▲ CP기획팀장 김광욱 ▲ CP사업1팀장 신충헌 ▲ CP사업3팀장 진중원 ▲ 금융기획팀장 하정훈 ▲ 금융영업팀장 박정호 ▲ 오토금융1팀장 이상준 ▲ 플랫폼사업팀장 우상수 ▲ 플랫폼혁신팀장 원성준 ▲ 브랜드기획팀장 한윤식 ▲ ESG팀장 정대근 ▲ 채권지원팀장 박영기 ▲ AWP팀장 이재민 ▲ 개인신용관리팀장 황준수 ▲ 법인신용관리팀장 장기석 ▲ 영업지원팀장 여운정 ▲ 리스크총괄팀장 오수동 ▲ 소매신용평가모형TF팀장 윤경화 ▲ 수도권1지원Post장 최인묵 ▲ 여의도카드Post장 이병철 ▲ 명동카드Post장 김기익 ▲ 일산카드Post장 박상원 ▲ 인천카드Post장 김철연 ▲ 수도권2지원Post장 김건 ▲ 강남카드Post장 나상윤 ▲ 노원카드Post장 김진홍 ▲ 원주카드Post장 이영국 ▲ 수원카드Post장 이희인 ▲ 충청지원Post장 김기철 ▲ 천안카드Post장 김남채 ▲ 전주카드Post장 전혜연 ▲ 순천카드Post장 박용주 ▲ 경남지원Post장 박정숙 ▲ 대구카드Post장 심재환 ▲ 울산카드Post장 남성환 ▲ 경북오토금융Post장 손호규 ▲ Mycar금융센터장 이석우 ▲ 부산고객센터장 김석중 ▲ 고객안심센터장 윤지용 ▲ 가맹점지원센터장 김동균 ▲ 서울신용지원센터장 이혁종

2023.12.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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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 “올해 3개 펀드 결성에 AUM 2150억원 달성”

증권 일반

퓨처플레이가 올해 3개 펀드를 결성하며 총 701억원을 확보, 총 투자운용자산(AUM) 21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퓨처플레이는 2023년을 마무리하며 성과 및 규모 확장을 알리는 인포그래픽 ‘FuturePlay : A Decade Ahead’를 18일 공개했다. 투자 혹한기라는 평가를 받았던 올해, 퓨처플레이는 큰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에 나섰다. 2023년 한 해에만 ▲퓨처플레이 파이오니어펀드 제1호 (124억) ▲ 퓨처플레이유니콘펀드2호 (157억) ▲ 퓨처플레이 혁신성장펀드 제1호 (420억) 3개 펀드를 결성하며, 총 701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총 투자 운용 자산 규모 2150억 원을 달성하며 액셀러레이터(AC)로서는 최대 규모 자산 성장을 기록했다.이러한 자산 확장을 통해 퓨처플레이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지속적인 기여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또한 AC로는 이례적으로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 획득이라는 차별화된 선택을 하게 했다. 회사는 앞으로 창업 시점부터 성장 과정 전반에 걸쳐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는 듀얼 라이선스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퓨처플레이의 신규 투자 건은 총 25건(후속투자 제외)으로, 누적 투자 기업은 233개다. 특히 올해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에 주목했다. 성균관대 교원 창업팀 ▲코리너지솔루션과 서울대 연구팀이 창업한 ▲세코어로보틱스 ▲아그모 ▲아이디어오션이 투자를 받았으며, 카이스트의 ▲하이드로엑스팬드 포스텍의 ▲셀로이드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상준 교수와 뷰노를 창업한 김현준 대표가 공동 창업한 ▲클롭이 퓨처플레이의 투자를 받았다.또한 ▲세코어로보틱스 ▲테파로보틱스 ▲에이디어스가 딥테크팁스에 합격하며,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지원을 더했다.퓨처플레이는 이노베이션 컨설팅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기업과의 공동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테크업플러스’는 HL 만도 그리고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했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마무리한 ‘HL 만도 모빌리티 테크업플러스’에서는 3개 (▲VF Space ▲옵트에이아이 ▲리옵스)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또한 두 번째 시즌을 함께 한 ‘삼성웰스토리 테크업플러스’에서는 1개(▲세코어로보틱스) 스타트업을 선발 육성했다.아울러 기업의 전략적 투자 및 인수합병(M&A)를 지원하는 ‘버추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에서는 이노와이어리스의 딥테크 분야 사업 시너지를 위한 기술 파트너를 발굴하였다. KT와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KT브릿지랩’을 운영하며 스타트업 11개 사를 선발하여 각 사업부와의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는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섰다.퓨처플레이는 글로벌 네트워크 역시 ‘23년의 성과’라고 자부했다.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론치패드’ 프로젝트를 맡아 미국, 싱가포르, 중동, 유럽, 일본 5개 권역에서 40개사의 사업개발을 도왔다.퓨처플레이와 협업한 각 권역 액셀러레이터는 실리콘밸리 탑10 액셀러레이인 ‘알키미스트’를 비롯해, 싱가포르의 ‘어썸벤처스‘, 중동의 ‘쇼룩파트너스’, 프랑스의 ‘윌코‘, 일본의 ‘크루’이다. 퓨처플레이는 이들과 교류하며 5개국과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한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개인의 강점 진단을 통한 인재 경영 솔루션 ‘태니지먼트’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커리어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커리어 리포트>를 신규 론칭했다. 이를 통해 태니지먼트는 작년 대비 매출 31.2% 성장을 달성했다. 23년 신규 검사 인원은 83,000명을 기록했고, 태니지먼트 검사를 통해 인재 성장을 도모한 기업은 삼성전자·LG전자·CJ·신한라이프·카카오뱅크·NHN을 포함해 총 85개 사에 달한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2023년 한 해는 세계적으로 스타트업 업계의 조정기였지만, 국내 최초의 딥테크 액셀러레이터로서 10년차를 맞이하는 퓨처플레이에게는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시기였다”며, “700억 이상의 AUM 확충, VC 라이센스 취득 등 극초기에서 성장기까지 제대로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는 토대를 만들어, 향후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서로의 핵심 역량을 나누며 협력하는 테크 길드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또한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스타트업과 기업 양측 모두 반드시 글로벌라이즈(globalize)를 해야 하는 미래에 직면한 만큼 새로운 성장 지원과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과 기업들에게 최고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8 14:09

3분 소요
이재용의 新사회공헌 사업…다문화 청소년·노인 돕는다

산업 일반

삼성이 다문화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새로운 사회공헌(CSR)사업을 시작한다. 제일기획과 에스원 등 9개 삼성 관계사는 2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물산 주택문화관 래미안갤러리에서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삼성은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제일기획) 디지털 정보격차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범죄 피해 예방, 취업 등을 돕기 위한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등 2개의 CSR 신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CSR 신사업에는 삼성뿐만 아니라 정부 관계부처, 비영리단체(NGO), 사업 분야별 외부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역량을 모아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의 전문성과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제일기획, 에스원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신규 CSR 사업 추진 배경과 사회적 의미, 사업별 세부 내용 등을 담은 전시와 영상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다문화어린이 합창단인 ‘레인보우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이번에 신규 출범한 CSR 사업은 임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지난해부터 제일기획·에스원·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호텔신라·삼성웰스토리·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글로벌리서치 등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약 900건의 아이디어가 모집됐다.제출된 아이디어 가운데 임직원 투표를 거쳐 다문화청소년과 노인 세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후 다문화청소년과 노인 지원 사업에 대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NGO와 협력을 거쳐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됐다.제일기획은 다문화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으로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고 자신감과 사회성을 길러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를 본격 운영한다.에스원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이해도를 높여 일상 생활에 필수적인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하도록 돕고 디지털 기초 지식이 필요한 일자리 취업도 지원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 사업에 나선다.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의장은 “이번 CSR 신사업이 다문화청소년과 노인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는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특히 임직원이 본 사업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기업 사회공헌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2 19:54

2분 소요
희비 엇갈린 증권가, 상반기 연봉 킹은 '대표님' 아닌 ‘과장님'

증권 일반

올 상반기 국내 증권사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연봉킹’은 대표가 아닌 과장이 차지했다. 해당 보수를 받은 이는 지난해 레고랜드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 우려의 타격으로 올 상반기 가장 많은 인원 감축이 있었던 다올투자증권에서 나왔다. 업황 악화에 따라 누군가는 짐을 싸는 사이, 성과위주의 연봉을 측정하는 증권가에선 일반 샐러리맨들과 비교할 수 없는 고연봉자도 있었다. 그야말로 ‘그사세’(그들이 사는 세상) 증권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윤태호 다올투자증권 과장이 올 상반기 34억3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하면서 증권업계 전체 연봉킹에 등극했다. 윤 과장의 전체 연봉 중 34억원은 상여금이었으며 상반기 급여는 3200만원이었다. 윤 과장은 채권영업부서 소속으로 주로 채권 중개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해당 성과급은 채권·CP(기업어음) 등의 중개 영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에서 영업활동 중 발생한 부대비용 및 귀속이 명확한 직·간접비를 제한 후 성과 보상비율(20%~50%)을 곱해 산정됐다는 설명이다.윤 과장이 수령한 금액은 이병철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 회장에게 지급된 9억원의 3.8배에 이른다. 윤 과장 이외에도 다올투자증권에서 박신욱 차장(13억8500만원), 김요한 부장(11억1200만원) 등이 10억원대 연봉을 받으며 이 회장의 연봉을 넘겼다.다올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채권·파생상품 등에서 성과를 내며 증권업계 연봉킹이 나왔지만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다. 올 상반기 영업손실이 난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8288억23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42억85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이는 지난해 이어 올 상반기도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데다, 고금리 장기화 등 불안정한 상황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단기자금시장 경색 여파로 부동산PF 관련 차환(리파인낸싱) 리스크가 확대됐다. 국내 PF 확약 건을 중심으로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우발부채가 빠르게 늘어나 자기자본 수준인 7000억원을 돌파했다.업황·능력 따라 누군가는 짐 싸고…누군가는 고성과급 수령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자 다올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증권사 중 가장 큰 인력 감소폭을 보였다. 다올투자증권의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511명에서 올해 2분기 356명으로 약 30%(155명) 줄었다. 다올투자증권뿐 아니라 영업환경이 악화되자 올 상반기 증권가에선 감원 바람이 불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22곳에 근무하는 직원 수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3만2692명이다. 지난해 말 3만3354명이었으나 반년 사이 700명가량 줄었다. 이는 PF 부실화 우려가 인력 감축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투자은행(IB) 이익 비중이 높은 중소형 증권사의 임직원수 감소세가 가팔랐다.누군가는 짐을 싸며 업계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했지만 최고경영자(CEO)를 뛰어넘는 임직원들이 등장하며 ‘잘나가는 증권맨’을 실감케 했다. 비임원 연봉킹에 자주 이름을 올렸던 강정구 삼성증권 영업지점장은 올 상반기 18억5000만원을 수령하면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의 보수 7억6200만원의 2배를 넘어섰다. 이 중 상여가 18억600만원이었다. KB증권에서도 김현준 프라이빗에쿼티(PE)사업본부 본부장(전무)가 17억1000만원을 수령하면서 박정림(9억2800만원)·김성현(9억2000만원) 대표의 보수보다 많았다. 또한 방창진 한국투자증권 전무 보수총액은 22억1155만원으로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19억6151만원)보다 많았다. 이 가운데 상여가 21억2700만원에 달했다.아울러 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사 CEO 중 연봉 1위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었다. 주요 증권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김 전 회장은 상반기 28억9796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회장은 지난 5월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당시 주가조작 연루 의혹으로 인해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퇴직금으로만 22억6500만원이 책정됐기 때문이다. 김 전 회장의 급여는 약 4억6600만원, 상여는 약 1억6500만원 등이었다. 이어 CEO 연봉 2위는 지난해 상반기 5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던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다. 정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4억2400만원, 상여 24억3500만원을 포함해 총 28억5900만원을 받았다. 이어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28억5700만원의 보수를 받아 3위를 기록했다. 증권사는 직급이나 연차보다 철저히 능력과 성과에 따른 보수를 가져가는 업권으로 유명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올 상반기는 채권 평가 손익이나 운용관련해서 다들 실적이 좋았던 걸로 아는데 예전에는 IB가 그 자리를 차지할 때도 있었다”며 “예전부터 증권사는 수익을 내고 회사에 기여를 한 만큼 성과급을 가져가고 그만큼 유능한 직원을 영입하려는 경쟁도 치열했다”고 설명했다.

2023.09.03 10:10

3분 소요
DSC인베 자회사 슈미트, 운용자산 1500억원 돌파

증권 일반

DSC인베스트먼트의 투자형 액셀러레이터(AC) 자회사 슈미트가 운용자산(AUM) 15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액셀러레이터 기업의 AUM이 통상 수백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규모다. 슈미트는 슈미트개인투자조합 15호를 성공적으로 결성하면서 AUM이 1535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슈미트는 벤처캐피탈(VC)인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로 초기기업 발굴과 피투자사에 대한 육성 전략을 토대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슈미트 관계자는 “피투자사에 대한 지속적인 팔로업 투자 및 육성 전략이 주효했다”며 “블라인드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극초기 기업에 투자하고, 이후 성장하는 우수기업들에 대한 후속 투자를 벤처투자조합 중심으로 진행하는 스케일업 전략을 취해왔다”고 밝혔다. 슈미트는 5명의 심사역이 각각 모빌리티와 딥테크, 바이오, 디지털 영역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분산투자를 통해 시장 위험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 안정적인 펀드 운용을 추구한다. 빈센, 포엔, 에바, 이노스페이스, 디사일로, 플라나, 마이크로바이오틱스, 넥스아이, 두들린, 블래스트 등이 대표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들이다.특히 김현준 대표와 권종민 상무는 현대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벤처플라자 운용역 출신으로, 모빌리티와 미래차 투자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오토엘, 디폰, 테라릭스, 알디솔루션, 베스트그래핀, 인켐스, 플러그링크, 올룰로 등이 슈미트의 대표적인 피투자 기업이다. 모회사인 DSC인베스트먼트와의 협업도 늘어나고 있다. 양사는 현재까지 31개 기업에 공동 투자를 진행했다. 슈미트가 발굴한 극초기 기업에 대해 DSC인베스트먼트가 팔로우온 투자를 진행해 피투자기업의 육성과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상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현준 슈미트 대표는 “어려운 시장 여건으로 벤처투자가 위축되고 업계 모두가 어렵지만 초기 투자는 오히려 기회라고 보고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간의 경험과 분야 전문성을 살리고 모회사와 함께 초기 기업들의 성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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