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인베 자회사 슈미트, 운용자산 1500억원 돌파
투자형 액셀러레이터 자회사
팔로업 투자·육성 전략 주효
모빌리티·딥테크·바이오 포트폴리오 구축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DSC인베스트먼트의 투자형 액셀러레이터(AC) 자회사 슈미트가 운용자산(AUM) 15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액셀러레이터 기업의 AUM이 통상 수백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규모다.
슈미트는 슈미트개인투자조합 15호를 성공적으로 결성하면서 AUM이 1535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슈미트는 벤처캐피탈(VC)인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로 초기기업 발굴과 피투자사에 대한 육성 전략을 토대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슈미트 관계자는 “피투자사에 대한 지속적인 팔로업 투자 및 육성 전략이 주효했다”며 “블라인드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극초기 기업에 투자하고, 이후 성장하는 우수기업들에 대한 후속 투자를 벤처투자조합 중심으로 진행하는 스케일업 전략을 취해왔다”고 밝혔다.
슈미트는 5명의 심사역이 각각 모빌리티와 딥테크, 바이오, 디지털 영역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분산투자를 통해 시장 위험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 안정적인 펀드 운용을 추구한다. 빈센, 포엔, 에바, 이노스페이스, 디사일로, 플라나, 마이크로바이오틱스, 넥스아이, 두들린, 블래스트 등이 대표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들이다.
특히 김현준 대표와 권종민 상무는 현대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벤처플라자 운용역 출신으로, 모빌리티와 미래차 투자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오토엘, 디폰, 테라릭스, 알디솔루션, 베스트그래핀, 인켐스, 플러그링크, 올룰로 등이 슈미트의 대표적인 피투자 기업이다.
모회사인 DSC인베스트먼트와의 협업도 늘어나고 있다. 양사는 현재까지 31개 기업에 공동 투자를 진행했다. 슈미트가 발굴한 극초기 기업에 대해 DSC인베스트먼트가 팔로우온 투자를 진행해 피투자기업의 육성과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상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현준 슈미트 대표는 “어려운 시장 여건으로 벤처투자가 위축되고 업계 모두가 어렵지만 초기 투자는 오히려 기회라고 보고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간의 경험과 분야 전문성을 살리고 모회사와 함께 초기 기업들의 성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슈미트는 슈미트개인투자조합 15호를 성공적으로 결성하면서 AUM이 1535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슈미트는 벤처캐피탈(VC)인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로 초기기업 발굴과 피투자사에 대한 육성 전략을 토대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슈미트 관계자는 “피투자사에 대한 지속적인 팔로업 투자 및 육성 전략이 주효했다”며 “블라인드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극초기 기업에 투자하고, 이후 성장하는 우수기업들에 대한 후속 투자를 벤처투자조합 중심으로 진행하는 스케일업 전략을 취해왔다”고 밝혔다.
슈미트는 5명의 심사역이 각각 모빌리티와 딥테크, 바이오, 디지털 영역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분산투자를 통해 시장 위험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 안정적인 펀드 운용을 추구한다. 빈센, 포엔, 에바, 이노스페이스, 디사일로, 플라나, 마이크로바이오틱스, 넥스아이, 두들린, 블래스트 등이 대표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들이다.
특히 김현준 대표와 권종민 상무는 현대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벤처플라자 운용역 출신으로, 모빌리티와 미래차 투자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오토엘, 디폰, 테라릭스, 알디솔루션, 베스트그래핀, 인켐스, 플러그링크, 올룰로 등이 슈미트의 대표적인 피투자 기업이다.
모회사인 DSC인베스트먼트와의 협업도 늘어나고 있다. 양사는 현재까지 31개 기업에 공동 투자를 진행했다. 슈미트가 발굴한 극초기 기업에 대해 DSC인베스트먼트가 팔로우온 투자를 진행해 피투자기업의 육성과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상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현준 슈미트 대표는 “어려운 시장 여건으로 벤처투자가 위축되고 업계 모두가 어렵지만 초기 투자는 오히려 기회라고 보고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간의 경험과 분야 전문성을 살리고 모회사와 함께 초기 기업들의 성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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