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의 새 주인이 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본격적으로 회사 경영에 나선다.남양유업은 29일 강남구 1964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한앤코 측 인사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윤여을 한앤코 회장과 배민규 한앤코 부사장이 각각 남양유업 기타비상무이사가 됐고 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
“국장(국내 증권시장)엔 답이 없다.”한국 증권 시장은 투자자들로부터 쉽게 외면받았다. 기업이 이익을 늘려도 주주에게 배당을 확대하고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을 하는 데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다. 정부 규제도 갈수록 심해졌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는 그 결과물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미국과 일본 증권 시장이 활기를 되찾은 것과 비
#남양유업이 긴 터널을 지나고 다시 ‘황제주’(주당 100만원 이상인 주식)에 등극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지난 2년간 이어진 경영권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기업가치 개선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법정 분쟁과 지분 정리 과정이 남아있는 만큼, 경영 정상화까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남양유업 주가는 최근 들어 가파른 우상향 패
#남양유업 주가가 4일 상승하고 있다. 창사 후 60년 간 지속한 ‘오너 경영 체제’ 막을 내리면서다. 창업주 홍두영 전 명예회장이 1964년 설립해 국내 3대 유업체로 일궈낸 기업이 최대주주 교체로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됐다.이날 오전 11시 13분 기준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2.04%) 오른 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남양유업의 ‘오너 리스크 이슈 해소’ 등
‘오너리스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남양유업의 기업가치가 안갯속에 갇혔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 사이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조짐을 보이면서 실적과 주가 모두 곤두박질치는 모양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홍 회장 일가와 한앤코의 주식양도소송의 대법원 정식 심리가 최근 시작됐다. 대법원이 심리불속행기간 도과를 고지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파란’을 예고했던 행동주의펀드들이 낙제점을 받았다. #KT&G, #태광산업, #JB금융지주, #BYC 등 행동주의펀드가 점찍은 기업 대부분은 주총에서 펀드가 아닌 회사 측의 압도적 승리로 끝났다. 주주 행동주의를 표방하며 소액 주주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데엔 성공했지만, 결국 이익 실현을 목표로 할 수밖에 없는 펀드의 한계가 드러난 결과라는 평
매년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자랑하는 동서식품의 시그니처 믹스커피, ‘맥심 모카골드’. 하지만 일명 ‘연아커피’라는 이름과 함께 시장을 휩쓴 이 제품을 빼놓으면 곤란하다. 모카골드의 자매식품인 ‘맥심 화이트골드’ 역시 연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며 굳건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화이트골드는 지난 2012년 제품 공개 한 달 만에 매출 1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남양유업을 상대로 파격적인 주주제안에 나섰다. 오너리스크에 인수합병(M&A) 소송전까지 불거지며 장기간 훼손된 소액주주들의 권리 회복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차종현 대표 등 플랫폼파트너스 출신 인력이 주축이 돼 지난 2019년 설립된 자산운용사다. 가치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장기투자를 지향하는 곳으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한앤코)의 경영권 분쟁이 지속 중인 가운데 행동주의펀드 차파트너스가 행동주의 캠페인에 나섰다. 한앤코가 법정 다툼에서 잇달아 승소하면서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남양유업이 차파트너스의 ‘파격 제안’을 받아들일지 관심이 모인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는 전날 남양유업에 주주제안을 통해
오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와 행동주의펀드의 주주 제안이 늘어나고 ‘깜깜이 배당’ 개선에 나서는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국내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주제안을 주주총회(정기·임시 전체) 안건으로 올린 상장사는 현재까지 17곳에 달한다. 상장사는 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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